항목 ID | GC091002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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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牟西面 |
영어공식명칭 | Moseo-myeo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모서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 유래]
모서면(牟西面)은 중모현(中牟縣)의 서쪽이 되므로 ‘모서면’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모서면은 본래 신라의 도량현(刀良縣)이었는데, 경덕왕(景德王) 시기 도안현(道安縣)으로 개칭하여 화령군(化寧郡)에 속하게 되었다. 그 뒤 고려 시대인 1018년(현종 9) 중모현(中牟縣)으로 고쳐 상주(尙州)에 소속되었다. 이후 상주가 군이 될 때 모서면이라 하였고, 노산리·대포리 등 49개 리를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경상북도 상주군 모서면으로 개설되어 12개 리[가막리, 대포리, 도안리, 유방리, 백학리, 삼포리, 석산리, 소정리, 정산리, 지산리, 호음리, 화현리]를 관할하였다. 1987년 1월 1일 경상북도 상주군 모서면 유방리를 득수리로 개칭하였다. 1995년 1월 1일 법률 제4774호 「경기도남양주시등33개도농복합형태의시설치등에관한법률」[1994년 8월 3일 공포]에 의거하여 상주시와 상주군이 통합되어 경상북도 상주시 모서면으로 변경되었다.
[자연환경]
모서면은 남북으로는 짧고 동서로는 길게 늘어선 모습을 하고 있으며 면적의 대부분이 백두대간의 줄기에 해당하는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서쪽으로는 팔음산(八音山)과 백화산(白華山)의 산세가 웅장하며 동쪽으로는 백학산(白鶴山)이 있다. 북쪽에서 내려온 금계천(錦溪川)과 삼포리천(三浦里川)이 모서면의 중심지인 삼포리 부근에서 합수한다. 합수한 삼포리 부근으로는 하천의 퇴적 작용과 범람에 의한 넓은 들이 펼쳐져 있다. 모서면의 동쪽은 백학산 아래로 크고 작은 구릉지가 산재하여 있고 모서면의 서쪽은 백화산과 팔음산의 두 거대한 산지 아래로 좁고 긴 협곡이 형성되어 있다.
[현황]
2022년 12월 말 현재 모서면의 면적은 84.9㎢이며, 인구는 1,394가구, 2,416명[남자 1,219명, 여자 1,197명, 외국인 제외]이다. 모서면은 상주시의 남서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내서면, 서쪽으로 충청북도 영동군 용산면, 남쪽으로 모동면 및 영동군 황간면, 북쪽으로 화동면 및 충청북도 옥천군 청산면과 접하고 있다. 모서면은 삼포리(三浦里), 도안리(道安里), 소정리(召井里), 대포리(大浦里), 석산리(石山里), 가막리(可幕里), 지산리(芝山里), 화현리(花峴里), 득수리(得水里), 백학리(白鶴里), 정산리(井山里), 호음리(好音里) 등 12개의 법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모서면은 백두대간 줄기에 걸쳐 있는 산간 지역으로 전형적인 농촌 마을의 모습을 보인다. 하천의 퇴적과 범람에 의한 들은 지역민의 거주와 농경을 위하여 이용된다. 농촌 마을인 만큼 농업이 주 소득원이며 대표적인 특산물로는 포도가 있다. 과거에는 캠벨 등 머루포도 위주로 생산하였으나 샤인머스켓을 생산하는 농가가 증가하였다. 이 외에도 벼를 재배하는 논농사도 활발하며 산기슭이나 골짜기에서 한우를 키우는 등 축산업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산 사면의 볕이 잘 들어오는 곳에서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한 모습도 찾을 수 있다.
면 소재지인 삼포리에는 모서면 행정복지센터, 모서치안센터, 모서파출소, 모서면 보건지소, 상주소방서 모서119지역대 등의 관공서가 있으며 모서초등학교, 모서중학교 등 교육 시설도 있다. 인근 지산리에는 모서우체국이 있다. 호음리, 정사리, 백학리, 득수리 주민들을 위하여 모서면 정산리에 모서면 행정복지센터 서부출장소를 운영하고 있다.
모서면의 주요 도로로는 국가지원지방도 제49호, 지방도 제901호가 모서면 삼포리의 남단과 서단에서 서로 교차하며 지나간다. 국가지원지방도 제49호는 북으로 상주시 화서면과 이어지며 남으로는 상주시 모동면과 통한다. 지방도 제901호는 동서로 긴 모서면의 중앙부를 관통하며 서쪽으로는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동쪽으로 상주시 내서면과 연결된다. 모서면은 고속도로 등 교통 기반이 좋지 않고 상주시 중심지와의 거리도 멀다. 모서면의 위락 시설로는 모서면 삼포리 및 호음리에서 골프장들이 백화산 자락에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