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2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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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武陵里 |
영어공식명칭 | Mureu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은척면 무릉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은척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무릉리(武陵里)는 칠봉산에 있는 ‘무릉(武陵)’의 이름을 따 ‘무릉리’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무릉리는 본래 상주군과 함창군에 속한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상주군 세곡리, 신당리, 무릉리, 상리, 하신리의 각 일부와 함창군 상서면의 신리, 아천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경상북도 상주군 은척면 무릉리로 개설되었다. 1966년 7월 1일 은척면사무소 북부출장소가 설치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복합 형태의 시 설치에 따라 상주시와 상주군이 통합되면서 경상북도 상주시 은척면 무릉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작약산(芍藥山)의 산줄기가 남하하여 분지를 형성하고 크고 작은 골짜기를 이루고 있다. 은척면 무릉리와 이안면 구미리 사이로 지평천(支坪川)이 흘러간다. 지평천은 이안천(利安川)과 영강(潁江)을 거쳐 낙동강으로 합류한다.
[현황]
2022년 12월 말 현재 무릉리의 면적은 2.4㎢이며 인구는 82가구, 144명[남자 71명, 여자 73명, 외국인 제외]이다. 무릉리는 은척면의 북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이안면 구미리, 서쪽으로 장암리[은척면], 두곡리, 남쪽으로 이안면 아천리, 북쪽으로 장암리[은척면], 이안면 구미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는 무릉1리, 무릉2리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자연 마을로는 신리(新里), 하신리(下新里), 신당(新堂)이 있다. 먼저 신리는 무릉리의 중심이 되는 마을이며, 은척면 행정복지센터 북부출장소와 무릉보건진료소, 은척초등학교 무릉분교장이 있는 마을이다. 1850년경 신당 아래 들판에 새로 들어선 마을이다. 신리 동쪽으로 지평천이 흐르며 지평천 주변에는 논과 과수원이 펼쳐져 있다.
하신리는 신리 남쪽에 있으며, 명칭 역시 신리의 아래라는 위치에서 비롯되었다. 마을 앞 들 가운데에 ‘선돌’이라 불리는 화강암재 돌 두 개가 있다. 마을 노인이 돌 두 개를 옮겨 놓았다는 민담이 있다. 마을에서는 동신제를 지내기도 하였다고 전한다. 신당은 신리에서 북서쪽으로 약 1㎞ 떨어진 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마을이다. 옛날 신씨들이 살 때 마을에 물이 부족하여 새로운 못을 만들었다 하여 ‘신당(新塘)’이라 하다가 일제 강점기에 ‘신당(新堂)’으로 고쳤다고 한다. 산 중턱에 있는 만큼 사과와 같은 과실수가 많이 재배된다.
무릉리는 전형적인 산촌 지역으로 주된 산업은 농업이다. 무릉리의 북쪽은 작약산 자락의 산지가 대부분을 차지하나 산지 아래로 넓은 구릉성 평지가 펼쳐져 있어 농업에 적합하다. 지평천을 따라 벼를 재배하는 논농사가 많이 이루어지며 고도가 높아질수록 사과와 같은 과실수 재배가 활발하다.
상주시 은척면의 지역적 또는 지형적 요인으로 상주시와의 교통이 불편하며 마찬가지로 은척면의 중심지인 봉중리와 통행도 불편하다. 이러한 이유로 무릉리, 장암리[은척면], 두곡리 등 은척면 북부 지역에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1966년 7월 1일 은척면 행정복지센터[은척면사무소] 북부출장소가 설치되었다.
무릉리의 주요 대중교통 서비스로는 버스가 있으며 45번, 45-1번, 132번 등의 노선이 운영 중이다. 상주시에 속하나 문경시 점촌동이 거리상으로도 가까우며, 지동터널이 생기기 전에는 은척면 중심지와의 교류도 어려워 문경시의 버스를 많이 이용하였다. 현재도 무릉리를 비롯한 장암리[은척면], 두곡리는 점촌 생활권에 속한다. 무릉리는 국가지원지방도 제32호를 통하여 상주시의 다른 지역과 왕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