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100399
한자 銀尺面
영어공식명칭 Euncheok-myeon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북도 상주시 은척면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현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설 시기/일시 1914년연표보기 - 경상북도 상주군 은척면 개설
변천 시기/일시 1987년 1월 1일 - 경상북도 상주군 공검면 하흘리에서 경상북도 상주군 은척면 하흘리로 편입
변천 시기/일시 1995년 1월 1일연표보기 - 경상북도 상주군 은척면에서 경상북도 상주시 은척면으로 개편
성격 법정면
면적 53.9㎢
가구수 897가구
인구[남/여] 1,517명[남 737명|여 780명]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 유래]

은척면(銀尺面)은 은자가 묻힌 은자골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옛날 죽은 사람도 살린다는 금자[尺]와 은자[尺]가 있어 하염없이 사람이 늘어나 나라의 근심이 되었다고 한다. 하염없이 사람이 늘어나는 것을 막고자 금자와 은자를 땅에 묻기로 하였는데, 금자는 지금의 경주 금척에 묻고 은자는 상주 은척에 묻었다고 한다. 은자가 묻힌 산은 은자산이라 불리며, 지역 명은 은자가 묻힌 곳의 이름을 따 은자골[은척]이라 하였다고 한다. 훗날 금자와 은자를 묻은 곳을 잊지 않기 위하여 경주의 ‘경’과 상주의 ‘상’을 따 ‘경상도’라 도 이름을 정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형성 및 변천]

은척면은 본래 신라 시대 이전부터 사불(沙弗), 사벌국(沙伐國), 사량벌국(沙梁伐國)으로 불리던 옛 상주 지역과 고령가야(古寧伽倻)의 각 일부였다. 이후 사벌주(沙伐州)고동람군(古冬攬郡), 상낙군(上洛郡)과 고릉(古陵), 상주(尙州) 및 고령(古寧) 등으로 변천을 겪었다.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 상주목(尙州牧)의 관내에 속하였다가, 1895년 23부제를 실시하면서 은척산의 이름을 따 안동부 상주군 은척면이 되어 25개 동리를 관할하였다. 1896년 5월 26일 23부제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상주군 은척면이 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함창군 수상면의 4개 리와 상서면 일부를 병합하여 경상북도 상주군 은척면으로 개설되어 9개 리를 관할하게 되었다. 은척면 북부 무릉리, 장암리, 두곡리 3개 리가 은척면의 다른 지역과 단절되어 있어 행정 편의를 위하여 1966년 7월 1일 은척면 무릉리에 은척면사무소 북부출장소를 설치하여 북부 3개 리를 관할하였다. 1987년 1월 1일 공검면 하흘리은척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 법률 제4774호 「경기도남양주시등33개도농복합형태의시설치등에관한법률」[1994년 8월 3일 공포]에 의거하여 상주시와 상주군이 통합되어 경상북도 상주시 은척면으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은척면 면적의 상당 부분이 백두대간 산줄기의 일부로 이루어져 있는데, 크게 서쪽의 산림 지대와 동쪽의 산간 분지 지형, 북쪽의 구릉성 평야 지대로 나눌 수 있다. 은척면의 서쪽은 남산(南山)칠봉산(七峰山) 등 높은 산지로 이루어진 지역이다. 은척면의 서쪽은 산 사이의 협곡이나 일부 구릉성 평지를 제외하고는 경사가 험하고 거주와 농경에 적절하지 않아 인구 밀도가 낮다. 하지만 성주봉(聖主峰) 등의 산세가 좋아 경관이 수려하여 성주봉 자연휴양림으로 활용한다.

은척면의 동편은 산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가운데 넓은 산간 분지가 형성되어 있다. 은척면 동편 산간분지 내부에는 시암천(柿岩川)이 흐르며 넓은 평야 지대가 펼쳐져 있어 거주지와 농경지로 활용되고 있다. 은척면의 북부는 작약산(芍藥山)의 산줄기가 감싸고 있으며, 산줄기 아래에는 구릉성 평지가 펼쳐져 있다. 은척면을 지나는 주요 하천으로는 이안천(利安川)이안천 지류인 시암천, 그리고 지평천(支坪川)이 있다. 이안천과 시암천, 지평천 모두 낙동강으로 흘러가며 은척면 역시 낙동강 유역권에 속한다.

[현황]

2022년 12월 말 현재 은척면의 면적은 53.9㎢이며, 인구는 897가구, 1,517명[남자 737명, 여자 780명, 외국인 제외]이다. 은척면은 상주시의 서북쪽에 있으며, 동쪽으로 공검면(恭儉面), 이안면(利安面), 서쪽으로 경상북도 문경시 농암면(籠岩面), 남쪽으로 외서면(外西面), 북쪽으로 문경시 가은읍(加恩邑)과 접하고 있다. 은척면봉중리(鳳中里), 봉상리(鳳上里), 우기리(于基里), 남곡리(南谷里), 문암리(文岩里), 두곡리(杜谷里), 장암리(壯岩里), 무릉리(武陵里), 황령리(黃嶺里), 하흘리(下屹里) 등 10개의 법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은척면은 백두대간 줄기에 걸쳐 있는 산지와 넓은 산간 분지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전형적인 농촌 마을의 모습을 보인다. 상주시의 지역 특산물인 은척면에서 가장 주요한 작물이며, 특히 은척면 동부의 분지 지역에서 많이 생산된다. 그 이외 과실수 생산도 활발하여 사과와 포도, 배 등이 재배되고 있다.

은척면의 면 소재지는 봉중리이다. 봉중리에는 은척면 행정복지센터, 은척파출소, 은척면 보건지소, 상주소방서 은척119지역대 등의 관공서, 은척면노인복지회관 등 편의 시설이 있다. 은척면의 교육 기관으로는 봉중리은척초등학교우기리은척중학교가 있다. 은척면 북쪽의 무릉리, 장암리, 두곡리은척면 소재지인 봉중리와 분리되어 있고 교통이 불편하여 1966년 별도로 북부출장소를 설치하였다. 무릉리에는 무릉보건진료소, 은척무릉노인회관 등이 있다.

은척면의 주요 문화유산 및 명승지로는 상주 동학교당황령사, 상주 두곡리 뽕나무상주 두곡리 은행나무가 있다.

은척면의 주요 도로로는 문경시 농암면에서 외서면 예의리로 이어지는 지방도 제997호, 농암면 선곡리에서 외서면 이촌리로 이어지는 지방도 제901호, 농암면 지동리에서 이안면 아천리로 연결되는 국가지원지방도 제32호가 있다. 상주 시내와 거리가 있고 교통망이 불편한 편이어서 은척면 북쪽의 무릉리, 장암리, 두곡리는 생활권 자체가 문경시에 가깝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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