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2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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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文昌里 |
영어공식명칭 | Muncha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이안면 문창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이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문창리(文昌里)는 옛날 고을 원이 마을에 선비가 많이 나오기를 바라는 의미로 ‘문창(文昌)’이라 한 데서 명칭이 유래되었다.
[형성 및 변천]
문창리는 본래 함창군 상서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녹동, 문창리, 서봉리 일부를 병합하여 경상북도 상주군 이안면 문창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복합 형태의 시 설치에 따라 상주시와 상주군이 통합됨으로써 경상북도 상주시 이안면 문창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문창리 서쪽에 솟아 있는 듬대산의 산세가 문창리의 북쪽과 남쪽 경계까지 감싸고 있다. 산줄기 안쪽으로 크고 작은 골짜기들이 곳곳에 있으며, 산줄기 아래로 완만한 구릉성 평지가 형성되어 있다. 문창리 동쪽에는 낙동강(洛東江)의 제2지류인 지산천(芝山川)이 남쪽으로 흐르며 지산천 주위로 좁은 충적지가 펼쳐져 있다.
[현황]
2022년 12월 31일 현재 문창리의 면적은 4.5㎢이며, 인구는 113가구, 202명[남자 97명, 여자 105명, 외국인 제외]이다. 문창리는 이안면의 중앙부에 있으며, 동쪽과 북쪽으로 안용리, 서쪽으로 구미리, 아천리, 남쪽으로 양범리와 접하여 있다. 행정리는 문창1리, 문창2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 마을들은 주로 산지 아래의 구릉지와 골 안에 있다. 주요 자연 마을로는 동역, 독미안, 서봉, 양지마, 녹동이 있다.
동역은 문창리 중앙부에 있으며, 약 100년 전 문창 주민 일부가 문창 동쪽 넓은 들이 있는 곳으로 옮겨 와 이룬 마을이다. 동쪽에 생긴 마을이라 하여 동역이라 부른다고 한다. 독미안은 동역 서쪽, 듬대산의 골짜기 안쪽에 들어선 마을이다. 마을 뒷산에 약수터가 있어 사람의 왕래가 잦으며 마을의 경치가 아름답다 하여 독미안, 혹은 독미동이라 하였다는 설과 돌산 안쪽에 있어 독미안이라 하였다는 설이 있으나 확실치 않다.
서봉(棲鳳)은 문창리 남서쪽 끝단에 있으며, 듬대산 자락 구릉지를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임진왜란 때 경주 이씨가 피란하며 만든 마을로, 당시 새 한 마리가 날아와 같이 살다시피 하였다 하여 서봉이라 하였다고 한다. 동역과 독미안 사이에 볕이 잘 드는 곳에 마을을 만들었다 하여 양지마라 한다. 기존 양지마 앞에 귀농·귀촌인을 위한 마을이 새로 건설되었다. 녹동(鹿洞)은 동역 북쪽에 있는 마을로 과거 뒷산에 사슴이 많았다 하여 녹동이라 불린다. 몇 가구 채 남아 있지 않은 작은 마을이었으나 귀농 마을이 새로 들어섰다.
문창리는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주된 산업 역시 농업이다. 듬대산 아래 구릉지를 따라 농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대부분이 벼를 재배하는 논으로 활용되고 있다. 산지 바로 아래 있는 농지에는 사과와 같은 과실수나 전작물도 많이 재배된다. 그 외 가축을 키우는 축사도 여러 곳에서 운영되며, 태양광 발전 설비도 있다.
문창리의 대중교통 서비스로는 버스가 있으며 45번, 48번 등의 노선이 운영 중이다. 문창리의 주요 도로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및 국가지원지방도 제32호가 문창리 부근을 지난다. 특히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점촌함창IC가 부근에 있다. 주요 교량으로는 지산천을 지나는 문창교와 녹동교가 있다. 문경시 점촌동 및 함창읍과의 거리가 가까운 편으로 상주시보다는 문경 생활권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