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280 |
---|---|
한자 | 甫尾里 |
영어공식명칭 | Bomi-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화동면 보미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화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보미리(甫尾里)는 지형이 봉황의 꼬리같이 생겼다 하여 ‘봉미(鳳尾)’라 하던 것이 ‘보미(甫尾)’로 변환되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보미리는 본래 상주군 화동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종곡리, 효곡리, 연봉리, 송학리, 송암리를 병합하여 경상북도 상주군 화동면 보미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복합 형태의 시 설치에 따라 상주시와 상주군이 통합되면서 경상북도 상주시 화동면 보미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보미리는 주변이 서쪽 경계 너머 팔음산(八音山)을 비롯한 높고 낮은 산으로 둘러싸인 지형이지만 고도가 낮은 편이고 경사가 완만하다. 보미리의 남쪽은 낮은 산지로 되어 있으며 인공 저수지인 보미저수지가 자리하고 있다. 보미저수지는 금강의 제3지류인 금계천(琴溪川)의 발원지이다. 보미리의 중부는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으며 사면이 산지로 된 분지의 모습을 보인다.
[현황]
2022년 12월 말 현재 보미리의 면적은 5.5㎢이며, 인구는 86가구, 133명[남자 66명, 여자 67명, 외국인 제외]이다. 보미리는 화동면의 서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반곡리, 서쪽으로 양지리, 남쪽으로 모서면 화현리, 북쪽으로 화남면 중눌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는 보미리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자연 마을로는 봉미(鳳尾)·송암(松岩)·쇠실·종곡(鐘谷)·항골 등이 있다.
봉미는 보미(甫尾)라고도 하며, 보미리의 본 마을이고 마을 이름의 유래도 보미리와 같다. 보미리 중앙부 산 사면에 있다. 송암은 조선 초 형성된 마을이다. 뒷산의 바위와 주위의 소나무가 아름답다 하여 송암이라 명명하였다고 한다. 마을 주위로 포도밭이 많이 있다. 쇠실은 시실 또는 금곡(金谷)이라고도 불리며, 예부터 마을 주변에 쇠붙이가 많이 매장되어 있었다고 하여 쇠실이라 명명하였다고 한다. 종곡은 마을이 종의 오목한 내부와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마을 앞뒤로 산지가 많아 농경지가 풍족하지 않으며, 지형의 단차를 이용한 계단식 논이 주를 이룬다. 항골은 송학(松鶴)이라고도 하는데, 마을 주변 소나무 숲에 학이 많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보미리는 산지가 둘러져 있으나 중심부는 평야로 거주와 농경에 유리하다. 봉미와 송암 등 보미리 중앙부 분지에 자리한 마을은 포도 등 과수 재배와 인삼 재배가 주를 이루며, 쇠실과 종곡 마을은 논농사가 주를 이룬다. 주요 시설로는 주변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보미저수지가 있다. 주요 대중교통 서비스로는 시내버스가 있으며 일반 버스로 760번, 761번, 930번 등의 노선이 운영된다. 주요 도로로는 용바위재를 통하여 상주시 화동면으로 이어지는 군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