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469 |
---|---|
한자 | 化東面 |
영어공식명칭 | Hwadong-myeo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화동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 유래]
화동면(化東面)은 화령현(化寧縣)의 동쪽이 되므로 ‘화동(化東)’이라 한 데서 명칭이 붙여졌다.
[형성 및 변천]
화동면은 본래 신라의 답달비(答達匕)·답달건비(畓達建匕) 또는 영달비현(苓達匕縣)으로, 경덕왕 시기에 화령군(化寧郡)으로 고쳤으며, 고려에서도 그대로 사용하였다. 조선 시대에 이르러서는 1413년(태종 13)에 현으로 고쳐서 상주목(尙州牧)에 속하였으며, 1895년(고종 32) 상주군으로 개편될 때 41개 리를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경상북도 상주군 화동면으로 개설되어 9개 리를 관할하였다. 1995년 1월 1일 법률 제4774호 「경기도남양주시등33개도농복합형태의시설치등에관한법률」[1994년 8월 3일 공포]에 의거하여 상주시와 상주군이 통합되어 상주시가 됨에 따라 경상북도 상주시 화동면으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화동면의 남북으로는 짧고 동서로는 긴 모습을 하고 있으며, 중앙부의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이 산지로 이루어진 지역이다. 서쪽으로는 팔음산(八音山)을 위시한 700m에 육박하는 산지들로 덮여 있고 동쪽으로는 원통산(圓通山), 무지개산, 윤지미산 등이 있다. 동쪽의 어산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금강(錦江)의 유역에 해당하며 중심부에는 금강의 지류인 이소천(以所川)과 삼포리천(三浦里川)이 이소리 근방에서 합수하며 남하한다. 두 하천이 합수하는 이소리와 신촌리 부근에는 하천의 퇴적 작용과 범람으로 생긴 넓은 평야가 있다. 화동면의 서편은 산으로 둘러싸인 작은 분지들이 형성되어 있으며 물길이 흘러 나가는 곳에는 저수지를 건설하여 활용하고 있다.
[현황]
2022년 12월 말 현재 화동면의 면적은 56.1㎢이며, 인구는 1,072가구, 1,901명[남자 964명, 여자 937명, 외국인 제외]이다. 화동면은 상주시의 서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내서면, 서쪽으로 충청북도 옥천군 청산면, 보은군 마로면, 남쪽으로 모서면, 북쪽으로 화서면, 화남면과 접하고 있다. 화동면은 이소리(以所里), 선교리(仙橋里), 판곡리(板谷里), 어산리(於山里), 신촌리(新村里), 보미리(甫尾里), 반곡리(盤谷里), 양지리(陽地里), 평산리(平山里) 등 9개의 법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화동면은 백두대간 줄기에 걸쳐 있는 산간 지역으로 전형적인 농촌 마을의 모습을 보인다. 화동면 소재지는 이소리이다. 이소리에는 화동면 행정복지센터, 화동파출소, 화동면 보건지소 등의 관공서와 화동초등학교, 화동중학교 등 교육 시설이 있다. 또한 화동장이 열리며 하나로마트 서상주농협화동점이 있는 화동면의 경제 중심지이기도 하다.
농촌 마을인 만큼 농업이 주 소득원이며 대표적인 특산물로는 포도가 있다. 과거에는 캠밸 등 머루포도 위주로 생산하였으나 최근에는 샤인머스캣을 생산하는 농가가 증가하였다. 오이 역시 화동면을 대표하는 특산물 중 하나이다. 이 외에도 벼를 재배하는 논농사도 활발하며 산기슭이나 골 안으로는 한우를 키우는 등 축산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산사면의 볕이 잘 들어오는 곳에서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한 모습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소리 남쪽의 삼포리천 너머에 신촌리[화동면]에는 화동농공단지가 입주하여 운영 중이다.
화동면의 주요 문화유산으로는 상주 김준신의사 제단비[경상북도 기념물], 낙화담, 상주 낙화담 소나무[경상북도 기념물], 어만각 등이 있다. 저수지로는 양지저수지, 보미저수지, 판곡저수지가 있는데, 특히 판곡저수지는 111만 톤이 넘는 저수량을 자랑한다. 화동면의 주요 도로로는 국가지원지방도 제49호가 화동면을 동서로 가르며 지나간다. 남으로는 상주시 모서면과 이어지며 북으로는 화서면과 통한다. 화동면은 고속도로 등 교통 기반이 좋지 않고 상주시 중심지와의 거리도 멀어 이동에 다소 불편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