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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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上龍里 |
영어공식명칭 | Sangy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화서면 상용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화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상용리(上龍里)는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당시 상봉리(上鳳里)의 ‘상(上)’ 자와 복룡리(伏龍里)의 ‘용(龍)’ 자를 따서 ‘상용리’라 하였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상용리는 본래 상주군 화서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상봉리, 상촌, 복룡리, 기동, 금천리를 병합하여 경상북도 상주군 화서면 상용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복합 형태의 시 설치에 따라 상주시와 상주군이 통합되면서 경상북도 상주시 화서면 상용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상용리의 북쪽으로 봉황산(鳳凰山)의 정상부를 포함한 봉황산 남편의 상당 부분이 상용리에 포함된다. 봉황산 아래로 완만한 구릉지가 있으며 경사가 적당하고 물도 풍부하여 거주에 알맞다. 마을들이 모인 구릉지 앞으로는 낮은 산지들이 산재하여 있는데, 산지들 사이 사이로 작물을 경작하고 있다. 상용리 중앙부에는 상용저수지가 있으며, 작은 개천이 금강의 지류인 적암천(赤岩川)으로 흘러 들어간다.
[현황]
2022년 12월 말 현재 상용리의 면적은 6.3㎢이며, 인구는 199가구, 479명[남자 237명, 여자 242명, 외국인 제외]이다. 상용리는 화서면의 서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상현리, 서쪽으로 화남면 평온리, 남쪽으로 금산리, 달천리, 북쪽으로 화남면 동관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는 상용1리, 상용2리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자연 마을로는 상봉(上鳳)·상촌(上村)·복룡(伏龍)·터골[기동(基洞)]이 있다.
상봉은 상용리에서는 가장 규모가 있는 마을이며, 크고 작은 민가들이 몇 개의 권역을 나눠 옹기종기 붙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봉황산의 기슭에 있다 하여 상봉이라 하였으며, 과거 놋그릇을 만들던 곳이라 하여 놋점이·놋지미라고도 불린다. 벼·복숭아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상촌은 상봉마을 서편에 있는 마을로 뽕나무가 많아 ‘상촌(桑村)’이라 하였던 것이 바뀌어 ‘상촌(上村)’이 되었다고 전한다. 복룡은 마을을 이루고 있는 골짜기가 용이 엎드린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복룡’이라 부르며, 상촌의 위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상두골이라고도 한다. 터골은 임진왜란 때 피란민이 많이 몰려들어 터를 잡았다 하여 터골이라 한다.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봉황산의 넓은 산지가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여, 영농과 거주를 위한 공간은 봉황산 아래로 국한된다. 봉황산 아래로 구릉지 산사면을 이용한 논농사와 밭농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과실수로는 포도와 복숭아가 많이 재배되며 기타 작물로 인삼을 키우는 농가도 찾을 수 있다. 최근에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도 많이 늘었다. 상용리에는 농업 이외에 제조업을 위한 시설도 상당수 들어와 있다. 상주화서농공단지 및 제2농공단지에서는 콘크리트 관 등 구조용 콘크리트 및 가축 사료 등을 생산하고 있다. 상용리의 주요 시설로는 상용리 일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상용저수지가 있으며, 개신교 선교 단체인 인터콥선교회가 상용리에 본부를 설립하여 활동하고 있다.
주요 대중교통 서비스로는 버스가 있으며 시내버스 및 시외버스 이용이 편리하다. 상용리 내부로 들어오는 일반 시내버스는 820번, 930번 두 개 노선이 있으며 농어촌 버스로 210번, 214번, 216번이 있다. 주요 도로로는 국도 제25호가 상용리 중앙부를 관통하여 지나가며 당진영덕고속도로 또한 국도 제25호 남쪽에서 상용리를 지나간다. 상용리에는 당진영덕고속도로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화서휴게소가 운영 중에 있으며, 화서IC와의 접근성이 좋아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