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3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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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安龍里 |
영어공식명칭 | Anny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이안면 안용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이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안용리(安龍里)는 안용사(安龍寺)가 있었으므로 ‘안용리’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안용리는 본래 함창군 상서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안용리, 선동리, 사음리를 병합하여 경상북도 상주군 이안면 안용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복합 형태의 시 설치에 따라 상주시와 상주군이 통합됨으로써 경상북도 상주시 이안면 안용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안용리 서쪽 바깥으로 작약산(芍藥山)의 거대한 산줄기가 있어 수정봉(水晶峰)과 두리봉 등 여러 봉우리가 안용리를 둘러싸고 있다. 안용리 내에는 성산이 자리 잡고 있다. 이처럼 면적의 대부분이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골짜기 내부와 산지 아래 구릉성 평지가 좁고 길게 발달하여 있다. 낙동강(洛東江)의 제2지류인 지산천(芝山川)의 발원지이며, 지산천의 시작점에는 안룡저수지가 일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현황]
2022년 12월 31일 현재 안용리의 면적은 12.0㎢이며, 인구는 126가구, 202명[남자 95명, 여자 107명, 외국인 제외]이다. 안용리는 이안면의 북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경상북도 문경시 공평동 및 함창읍 나한리, 서쪽으로 구미리, 남쪽으로 문창리, 북쪽으로 문경시 불정동 및 문경시 가은읍 저음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는 안용1리, 안용2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 마을들은 주로 산지 아래 구릉지와 골 안에 있다. 주요 자연 마을로는 선동(仙洞), 말암실, 사음, 양지마, 안마가 있다.
선동은 안용리의 중심부에 있다. 옛날 글 잘 쓰던 노인이 꿈속에서 신선과 어울리며 즐겁게 지내다 죽었다 하여 마을 이름을 선동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말암실은 마을 앞 산 위에 말머리 모습의 바위가 있고, 말머리가 마을을 향하고 있다 하여 마암실(馬岩室)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사음은 말암실 북동쪽에 있다. 마을 뒤로 사음저수지가 있다. 양지마는 선동 서쪽 골짜기 안쪽에 있다. 마을에 볕이 잘 든다 하여 양지마라 한다. 안마는 양지마 건너에 있다. 골 안쪽에 있다 하여 안마라 한다. 양지마와 달리 볕이 잘 들지 않아 음지마라고도 한다.
안용리는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주된 산업 역시 농업이다. 산지가 대부분인 지역으로 농지가 많지 않으나 대부분의 농지는 벼를 재배하는 논으로 활용되고 있다. 벼 이외에는 오이와 같은 시설 작물과 사과 등의 과실수가 많이 재배되며 산양삼과 같은 상품 작물을 재배하는 모습도 찾을 수 있다. 그 외 가축을 키우는 축사와 농장도 있으며 태양광 발전 설비도 있다.
안용리의 대중교통 서비스로는 버스가 있으며 45번, 48번 등의 노선이 운영 중이다. 안용리의 주요 도로로는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국가지원지방도 제32호가 안용리 부근을 지난다. 특히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점촌함창IC가 부근에 있어 자가용을 이용할 시 교통이 편리하다. 상주 중심지보다는 문경시 점촌동 및 함창읍과의 거리가 가까워 상주시보다는 문경 생활권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