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3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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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與物里 |
영어공식명칭 | Yeomul-ri |
이칭/별칭 | 여물,여무리,여수리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이안면 여물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이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여물리(與物里)는 마을 앞의 이안천(利安川)이 여울 지어 흘러 ‘여물’, ‘여무리’ 또는 ‘여수리’라 한 데서 이름이 붙여졌다.
[형성 및 변천]
여물리는 본래 함창군 수하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주암리, 여물리 일부를 병합하여 경상북도 상주군 이안면 여물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복합 형태의 시 설치에 따라 상주시와 상주군이 통합됨으로써 경상북도 상주시 이안면 여물리로 개편되었다. 1995년 10월 여물리의 한자 명칭을 ‘여물리(余勿里)’에서 ‘여물리(與物里)’로 개칭하였다.
[자연환경]
여물리는 북쪽 너머 접하여 있는 대가산(大佳山)의 산줄기가 남으로 내려오며, 남쪽 경계부에는 숭덕산(崇德山)이 있다. 대가산과 숭덕산 사이로 이안천(利安川)이 서에서 동으로 흐르며, 주위에는 넓은 충적지가 형성되어 있다. 여물리 서쪽에는 지평저수지에서 농업용수가 공급되고 있다.
[현황]
2022년 12월 말 현재 여물리의 면적은 2.9㎢이며. 인구는 77가구, 132명[남자 72명, 여자 60명, 외국인 제외]이다. 여물리는 이안면의 남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소암리, 가장리, 서쪽으로 공검면 지평리, 남쪽으로 공검면 예주리와 율곡리, 북쪽으로 양범리, 흑암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는 여물1리 및 여물2리로 구성되어 있다. 여물리는 넓은 평야 위에 들어선 지역으로, 자연 마을들은 주로 대가산 아래의 구릉지에 있다. 주요 자연 마을로는 아랫여무리, 웃여무리, 인바우가 있다.
아랫여무리는 여물리의 중심이 되는 마을이며, 웃여무리 아래 이안천 가까운 곳에 있는 마을이며, 마을의 위치에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웃여무리는 아랫여무리보다 위쪽에 있는 마을이며, 마을의 위치에서 마을 이름이 기인하였다. 인바우는 여무리 반대편, 이안천 남쪽에 있는 마을이며, 숭덕산을 뒤에 두고 들어섰다. 사람처럼 생긴 바위가 있다 하여 인바우라 하며, 바위가 둘러져 있는 마을이라 하여 주암(周岩)이라 하기도 한다. 약 500년 전 경주 최씨와 청주 곽씨가 처음 개척한 마을이라 하며 이후에는 안동 권씨가 세거하여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여물리는 전형적인 농촌 지역이며, 주된 산업 역시 농업이다. 대가산과 숭덕산 산지를 제외한 면적의 대부분이 평탄한 편이며, 이안천이 여물리를 관통하고 지평저수지가 부근에 있어 여물리 주변의 농경지는 대부분 벼를 재배하는 논으로 활용된다. 그 밖에 인적이 드문 대가산 골짜기 내부에는 한우를 키우는 축사들이 있으며, 태양광 발전 설비도 여러 곳에 들어서고 있다.
여물리의 주요 대중교통 서비스로는 버스가 있으며 130번, 131번, 132번 등의 노선이 여물리에서 운영 중이다. 여물리를 지나는 주요 도로로는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여물리의 동편에서 이안천을 가로지르고 있다. 여물리는 점촌함창IC와 북상주IC가 부근에 있어 고속도로 이용이 용이하다. 여물리는 상주시에 속하나 문경시 점촌동 및 상주시 함창읍과 더 가까워 문경·함창 생활권으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