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3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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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栗林里 |
영어공식명칭 | Yullim-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화서면 율림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화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율림리(栗林里)는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당시 율현리(栗峴里)의 ‘율(栗)’ 자와 장림리(長林里)의 ‘림(林)’ 자를 따서 ‘율림리’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율림리는 본래 상주군 화서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수부리, 율현리, 장림리 일부와 화북면 유산리를 병합하여 경상북도 상주군 화서면 율림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복합 형태의 시 설치에 따라 상주시와 상주군이 통합되면서 경상북도 상주시 화서면 율림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율림리는 동쪽의 원통산(圓通山) 능선을 끼고 있는 지역이다. 원통산 아래로 크고 작은 골짜기들가 있고 산사면 밑으로는 구릉성 평지들이 있다. 서쪽 경계를 따라 이소천(以所川)이 흐르며 이소천 주위로 넓은 평야가 있다.
[현황]
2022년 12월 말 현재 율림리의 면적은 3.6㎢이며, 인구는 108가구, 214명[남자 109명, 여자 105명, 외국인 제외]이다. 율림리는 화서면의 남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화동면 선교리, 서쪽으로 사산리, 화남면 소곡리, 남쪽으로 화동면 이소리, 북쪽으로 봉촌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는 율림리로 구성되어 있다.
원통산 아래로 낮은 구릉지들이 펼쳐져 있으며, 자연 마을들 역시 완만한 경사를 따라 들어서 있다. 주요 자연 마을로는 율현(栗峴), 수부(守富), 장림(長林)이 있다.
율현은 마을 주위에 밤나무가 많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밤고개, 또는 밤현이라고도 불린다. 임진왜란 이후 이한춘이라는 선비가 낙향하여 개척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율현은 마을 뒤에는 원통산이, 마을 앞으로는 작은 언덕이 있어 마을을 둘러싼 사면이 모두 막혀 있는 형국이다. 마을 주위로 논농사가 성행하며 포도도 많이 재배되고 있다. 수부는 원래 이름은 맨발이었다고 한다. 약 300년 전 어떤 승려가 마을 이름을 수부라고 하면 마을이 부유해질 것이라 하여 수부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수부는 이소천과 가까운 곳에 있어서 주로 벼를 재배하는 논농사가 이루어진다. 장림은 소나무가 마을 앞뒤로 길게 늘어서 있어 장림이라 하였다 한다. 주위에 넓은 평야가 있어서 논농사 위주의 농업이 이루어진다. 조선 시대에 역촌이 있었으며 말 15필에 역관들도 7명이 있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선산군수로 있던 윤태선(尹泰善)이 전사하자 윤태선의 아들이 정착하였다고 전한다.
농촌 지역인 만큼 농업이 율림리의 주된 산업이다. 농경지는 크게 원통산 아래의 골짜기 내부와 이소천 근방의 평야 지대로 나눌 수 있다. 원통산의 안쪽에는 완만한 경사를 이용한 계단식 경지가 많다. 벼 이외에도 포도와 복숭아 등 과실수 재배가 활발하다. 반면 이소천 근방의 들판에는 벼를 재배하는 논농사가 많이 이루어진다. 농업 이외에는 북쪽의 산사면을 이용한 태양광 발전 설비가 있으며 가축을 키우는 축사도 있다.
주요 시설물로 장림저수지, 율현저수지 등 마을 단위로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작은 저수지들이 있다. 주요 대중교통 서비스로는 버스가 있다. 율림리 내부로 들어오는 시내버스는 711번, 712번, 721번, 930번 등이 있다. 국가지원지방도 제49호가 율림리를 동서로 나누며 화동면 방면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