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공검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화동리(華洞里)는 조선 시대 역마를 먹이던 곳이어서 ‘수골’, ‘숫골’ 또는 ‘화동(禾洞)’이라 한 데서 명칭이 유래하였다.

[형성 및 변천]

화동리는 본래 함창군 남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화동리 일부가 경상북도 상주군 공검면 화동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복합 형태의 시 설치에 따라 상주시와 상주군이 통합되면서 경상북도 상주시 공검면 화동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화동리는 동쪽에 낮고 완만한 산지와 넓은 평야가 있다. 화동리의 남쪽으로 동천(銅川)이 흐르며 동천 주위로 범람원이 넓게 형성되어 있다. 한국의 초기 농업 형태를 보여 주는 중요 수리 시설인 상주 공검지가 화동리와 접하고 있다.

[현황]

2022년 12월 말 현재 화동리의 면적은 3.2㎢이며, 인구는 131가구, 228명[남자 105명, 여자 123명, 외국인 제외]이다. 화동리는 공검면의 동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함창읍 신덕리, 서쪽으로 율곡리, 부곡리, 남쪽으로 양정리, 외서면 연봉리, 북쪽으로 역곡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는 화동리로 구성되어 있다. 화동리의 자연 마을들은 주로 완만한 구릉성 평지에 있다. 주요 자연 마을로는 숙골, 작은 토파이가 있다. 숙골은 화동리의 본 마을이다. 마을 주변에 화동소류지와 집넘어지와 같은 수리 시설이 있으며, 마을 앞으로 동천(銅川)이 흐르고 넓은 평야도 있다. 마을명의 유래로 과거 역마를 먹이던 곳이어서 수골이라 하였다는 설이 있으며, 서울로 과거를 보러 가던 선비들이 머물며 묵어 가던 곳이라 숙골이라 하였다고도 한다. 작은 토파이는 숙골 서쪽에 있다. 공검면 역곡리의 토파이마을 아래쪽에 있다 하여 작은 토파이라 한다.

화동리는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주요 소득원 역시 농업이다. 넓은 평지와 하천을 끼고 있으며 화동소류지 등 수리 시설도 잘 갖춰진 지역으로 논농사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쌀 생산에 도움을 주는 시설로서 함창농협미곡종합처리장이 화동리에 있다. 또한 완만한 산지는 배나 복숭아 등을 식재한 과수원으로 주로 이용된다. 그 밖에 지역 특산물인 한우를 키우는 축사도 곳곳에 있다.

화동리의 주요 대중교통 서비스로는 버스가 있으며 100번, 110번, 43번 등 다양한 노선이 운영 중이다. 화동리는 국도 제3호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화동리를 가로질러 통과하며 중부내륙고속도로의 북상주IC와 가까워 타 지역으로의 교통이 편리한 편이다. 주요 교량과 터널로는 국도 제3호의 공검교와 화동교, 중부내륙고속도로의 공검터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