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5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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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尙州郡 國民會 |
이칭/별칭 | 대한독립촉성국민회 상주지부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덕천 |
광복 후 경상북도 상주 지역에 있었던 우익 단체.
상주군 국민회(尙州郡 國民會)는 대한독립촉성국민회 상주지부(大韓獨立促成國民會 尙州支部)를 지칭한다. 대한독립촉성국민회는 1946년 2월 8일 이승만 중심의 독립촉성중앙협의회와 김구 중심의 탁치반대국민총동원위원회가 연합하여 결성한 우익 단체이다. 대한독립촉성국민회는 전국적으로 각 도와 군 단위의 지부 조직 설립을 추진하였고, 그 결과 1946년 5월 경상북도 상주군에도 지부가 설립되었다.
상주군 국민회는 중앙의 대한독립촉성국민회와 동일하게 자주독립을 실현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상주군 국민회는 1946년 5월 15일 경상북도 상주군의 소방대(消防隊) 광장에서 우익 인사들이 설립하였다. 1947년 12월까지 상주군 국민회가 유지된 것으로 확인된다. 그러나 이후의 변천 내력은 전하지 않는다.
상주군 국민회는 설립될 때 총회를 개최하고 조직을 구성하였다. 초대 회장에 한감석(韓邯錫), 부회장에 석응목(石應穆)·박인옥(朴寅玉)·이민한(李玟漢)이 선출되었다. 그 외에 감찰부장 최상선(崔尙善), 재무 최해규(崔海圭), 부녀 문종화(文鍾華), 선전 박규하(朴圭河), 노농 박성우(朴性宇) 등이 선임되었다.
1947년 12월 12일 대한독립촉성국민회 상주지부의 지부장인 박인옥이 피살되었다. 당시 박인옥은 대한독립촉성국민회 상주지부의 지부장 겸 민대대의원(民代代議員)이었다. 박인옥은 1947년 12월 12일 민대대회에 참석하려고 서울시로 가던 중 경유지였던 경상북도 김천군에서 괴한 수 명의 습격을 받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하였다. 나중에 범인은 붙잡혔다. 그러나 경찰 당국은 정치적 배후가 없는 것으로 판명하였다.
상주군 국민회의 활동은 해방 직후 상주 지역의 정세를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