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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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尙州 東學敎堂 遺物 |
영어공식명칭 | Artifacts of Donghak Propagation Hall, Sangju |
분야 | 종교/신종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은척면 우기1길 64[우기리 730]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이창국 |
문화유산 지정 일시 | 1995년 3월 31일 - 상주 동학교당 유물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11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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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상주 동학교당 유물 경상북도 민속문화재로 변경 지정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4년 5월 17일 - 상주 동학교당 유물 경상북도 민속문화유산으로 변경 지정 |
현 소장처 | 상주 동학교당 유물전시관 - 경상북도 상주시 은척면 우기1길 64[우기리 730] |
성격 | 동학 유물 |
소유자 | 김정선 |
관리자 | 김정선 |
문화유산 지정 번호 | 경상북도 민속문화유산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은척면 우기리 상주 동학교당에 있는 일제 강점기 동학 관련 유물.
[개설]
상주 동학교당 유물(尙州 東學敎堂 遺物)은 총 177종 1084점으로 상주 동학교당 유물전시관에 보관되어 있다.
동학은 1860년 최제우의 창시 이후 2대 최시형, 3대 손병희를 거치면서 30여 개의 교파로 분열되었다. 상주 동학교는 경천교(敬天敎)가 전신으로 김주희(金周熙)[1860~1944]에 의하여 1919년경에 전체적인 교당 건립이 완성되었고, 1922년 5월 29일 조선총독부로부터 공인을 얻어 1933년까지 대대적인 간행 사업을 벌였다. 교세가 경상북도 상주시·문경시·안동시 등 경상북도 북부를 중심으로 충청도와 강원도까지 미쳤으나 1936년 공인 취소 이후 계속 탄압을 받았으며, 김주희 사망 이후 급격히 쇠퇴하였다.
[형태]
상주 동학교당에 소장된 유물은 총 283종 1,470점이며, 이외에도 2,366점의 비공개 유물이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이 중 지정된 유물은 177점 1,084점으로 전적류 100종 131점, 판목 67종 792판, 복식 6종 31점, 유물 4종 130점이다.
전적은 『동경대전총목록(東經大全總目錄)』, 『동경대전(東經大全)』, 『궁을경(弓乙經)』, 『통운역대(通運歷代)』 등의 경서, 『용담유사』, 『임하유서(林下遺書)』, 『허황가(虛荒歌)』 등의 동학가사(東學歌辭), 『림하유셔』, 『챵덕가』, 『챵도가』, 『챵화가』, 『인션슈덕가』 등의 한글본, 국한문 혼용본, 『경호당(敬浩堂)』, 『동학교적(東學敎籍)』 등의 기타 판본이다.
판목으로는 동학경서 판목, 동학가사 판목, 한글본·국한문 혼용본 및 기타 판목이 있고, 복식으로는 전복(戰服)·학창의(鶴氅衣)·받침 예복(禮服)·오색 예복(五色 禮服)·오색 관(五色 冠)·유건(儒巾) 등이 있으며, 유물로는 교기(敎旗)·인장(印章)·민구(民具)·인쇄용구(印刷用具) 등이 있다. 특히 상주 동학교당 유물 중 인쇄용구는 목활자본을 인쇄하는 데 사용하는 목활자·목활자 보관함, 소도구, 받침대 등 인쇄에 사용되던 도구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동학과 관련된 유물과 교당 건물이 이처럼 잘 갖추어져 남아 있는 곳은 전국적으로 예를 찾기 어렵다.
[의의와 평가]
상주 동학교당 유물은 문화유산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12월 국가지정기록물 제9호로 지정되었고, 1995년 3월 31일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11호로 지정되었으며,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경상북도 민속문화재로 변경되었다. 그 후 2024년 5월 17일 「국가유산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경상북도 민속문화유산으로 변경되었다.
상주 동학교당 유물의 제작 시기는 대체로 1920년에서 1930년대로 전국 동학계 교당의 유일한 유물이라는 희소성과 함께 상주 동학의 성격과 실체 규명뿐만 아니라 한국의 동학 연구에도 기여할 수 있는 자료라 할 수 있다. 또한 가사문학 연구 자료의 보고이자, 인쇄 문화 연구에도 매우 귀중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