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100649
한자 尙州 龍山精舍
영어공식명칭 Yongsanjeongsa Hall, Sangju
이칭/별칭 와연당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양진당길 17-40[승곡리 216-1]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찬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849년연표보기 - 상주 용산정사 건립
개축|증축 시기/일시 1926년 - 상주 용산정사 중수
문화유산 지정 일시 2003년 4월 14일연표보기 - 상주 용산정사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38호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1년 11월 19일 - 상주 용산정사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변경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4년 5월 17일 - 상주 용산정사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변경 지정
현 소재지 상주 용산정사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양진당길 17-40[승곡리 216-1]지도보기
성격 정사
양식 팔작지붕
정면 칸수 4칸[정사]|3칸[문간채]
측면 칸수 1.5칸[정사]|1칸[문간채]
문화유산 지정 번호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사.

[개설]

상주 용산정사(尙州 龍山精舍)상주 양진당 서쪽 산기슭에 있는데, 정사와 함께 연지를 두어 일명 ‘와연당(臥淵堂)’으로도 불린다. 풍양 조씨 검간공파 9대 주손인 위재(危齋) 조상덕(趙相悳)[1808~1870]의 「용산정사와용당기(龍山精舍臥龍堂記)」에 “9대조 검간양진당 뒤쪽 선조 묘 밑에 와룡당을 짓는다”라고 하여 선조의 업을 잇고, 독서와 은거 자적하려는 뜻에서 1849년(헌종 9) 건립하였음을 알 수 있다. 상주 양진당이 수해로 침수되어 바깥채인 마구간 3칸이 더 이상 사용이 어렵게 되자 뜯어 사용 가능한 목재를 상주 용산정사로 옮겨와 지었다고 한다. 터 잡은 곳이 구룡산이기 때문에 ‘용산정사’라 이름을 붙였다. 당호인 ‘와연당’은 대청에 누워서 집 앞의 연못을 한가로이 감상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상주 용산정사는 2003년 4월 14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38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변경되었으며, 2024년 5월 17일 「국가유산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변경되었다.

[위치]

상주 용산정사는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양진당길 17-40[승곡리 216-1]에 있다. 갑장산의 한 줄기가 동쪽으로 뻗은 곳으로, 상주 양진당 서쪽 골짜기 안에 서남향하고 있다.

[변천]

상주 용산정사는 1849년 건립된 뒤 후손 조남호가 1926년 중건하였고, 2003년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어 보존 관리 및 보수 정비가 있었다.

[형태]

상주 용산정사상주 양진당 배후의 야산 골짜기 안에 정사와 문간채를 일직선상에 배치하고 문간채를 포함하여 주위는 담장을 쌓아 일곽을 이루었다. 문간채 앞에는 방형의 연지가 남아 있다. 현재 마루방에서는 문간채에 막혀 연못은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문헌 및 정사 기능에 비추어 볼 때 문간채와 담장은 후대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

[현황]

상주 용산정사는 정사, 문간채 2동과 연못으로 구성되어 있고, 문간채를 포함한 주위로 담장을 쌓았다. 정사는 경사지에 석축으로 2단 대지를 조성한 뒤 정면 4칸, 측면 1.5칸 규모에 반중층 누각형으로 건립하였다. 건물 아랫단은 자연석 주춧돌 위에 화강석의 긴 누하 주춧돌을 세워 툇마루와 누상의 두리기둥을 받았고, 상단은 얕은 자연석 기단에 주춧돌을 올려 네모기둥을 세웠다. 툇마루를 제외한 본체의 기둥 사이에는 한식 토벽을 치고 각 실의 기능에 맞춰 창호를 달았다.

평면은 구들방 3칸에 마루방 1칸을 일렬로 배열한 ‘一’ 자형이며, 전면 툇마루를 제외한 삼면으로는 쪽마루가 설치되어 있다. 구들방 3칸 중 가운데 2칸은 머름중방 위에 쌍여닫이 살문의 앞문과 외여닫이 살문의 뒷문이 달려 있고, 서북쪽 1칸은 사분합들문의 앞문과 뒷벽에 2층조의 수장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각 방 사이에는 미서기문을 달아 필요시 한 공간으로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툇마루에는 계자각헌함, 마루방 측면의 쪽마루에는 평난간이 각기 설치되어 있다. 서북쪽 툇마루는 나무 계단을 통하여 출입하며, 나무 계단이 있는 측면 쪽마루 밑에는 난방을 위한 아궁이가 설치되어 있다. 마루방은 머름중방 위에 사분합들문의 앞문과 옆문 그리고 방 사이에 각기 달아 필요시 문을 열면 연못과 주변 산천을 조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방과 마루방까지 가변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정사의 가구는 툇칸에는 직절익공 형식, 그 외는 민도리 형식으로 차이를 두었고, 지붕 가구는 중도리, 종도리를 갖춘 오량가이다. 지붕은 홑처마 팔작에 한식 기와를 이었다. 문간채는 정면 3칸, 측면 1칸에 ‘一’ 자형 민도리 형식의 맞배 기와집이다. 평면은 2칸 구들방에 대문간이 일렬로 구성되어 있고, 구조는 네모기둥에 동자주대공을 세워 지붕 하중을 받는 삼량가이다. 구들방 2칸의 창호는 용산정사 쪽에 쌍여닫이 살문의 출입문을 두었고, 문 밖에는 쪽마루가 설치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상주 용산정사는 조선 후기 영남 지역 여타 정사와 비교하여 건립 목적과 기능이 잘 반영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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