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100688
한자 尙州 修巖宗宅
영어공식명칭 Suam Head House, Sangju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상주시 중동면 중동단밀로 156-33[우물리 1102]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찬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축|증축 시기/일시 1858년 - 상주 수암종택 중건
개축|증축 시기/일시 1872년 - 상주 수암종택 녹사청 건립
개축|증축 시기/일시 2005년 - 상주 수암종택 대문과 화장실 신축
문화유산 지정 일시 1986년 12월 11일연표보기 - 상주 수암종택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70호 지정
문화유산 해지 일시 2022년 8월 22일 - 상주 수암종택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해지
문화유산 지정 일시 2022년 8월 22일연표보기 - 상주 수암종택 국가민속문화재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1년 11월 19일 - 상주 수암종택 경상북도 민속문화재로 변경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4년 5월 17일 - 상주 수암종택 경상북도 민속문화유산으로 변경 지정
현 소재지 상주 수암종택 - 경상북도 상주시 중동면 중동단밀로 156-33[우물리 1102]지도보기
성격 고택
양식 맞배지붕
정면 칸수 6칸[안채]|4칸[녹사청]|3칸[사당]
측면 칸수 6칸[안채]|4칸[녹사청]|1.5칸[사당]
소유자 류한민
관리자 류한민
문화유산 지정 번호 경상북도 민속문화유산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에 있는 고택.

[개설]

상주 수암종택(尙州 修巖宗宅)류성룡(柳成龍)[1542~1607]의 셋째 아들 수암(修巖) 류진(柳𥘼)[1582~1635]을 불천위로 모시는 종가이다.

[위치]

상주 수암종택은 경상북도 상주시 중동면 중동단밀로 156-33[우물리 1102]에 있다. 우물리(于物里)우천 또는 우무실로도 불리며 과거에는 시리·가사리라고 하였다. 낙동강과 동쪽의 비봉산으로부터 출발한 위천(渭川)이 만나는 합수 지점이며 속리산, 팔공산, 일월산의 지맥이 한곳으로 모이는 이수삼산(二水三山)의 승기가 모이는 명당지로 알려져 있다. 상주 수암종택은 마을과 떨어진 한적한 곳에 있으며 서쪽 120m 지점에는 입향조인 수암 류진의 묘표와 후손들의 묘비 및 묘표가 있다.

[변천]

1618년 류진은 하회 옥연정을 떠나 상주 가사리[우물리]에 자리 잡아 상주 지역 풍산 류씨 우천파의 입향조가 되었다. 류진의 4대손 류성로(柳聖魯)[1709~1782]가 현 위치로 옮겨 지었는데, 당시에는 초가집이었다. 1858년 계당(溪堂) 류주목(柳疇睦)[1813~1872]이 현재처럼 기와집으로 중건하고, 이후 녹사청(祿使廳)을 건립하였다. 녹사청은 녹봉을 지고 오는 지방 관리들을 영접하고 쉬거나 숙박하던 용도로 지은 것이다. 류주목의 아버지이자 좌의정을 지낸 류후조(柳厚祚)가 봉조하(奉朝賀)로 임명받아 상주로 내려온 1872년 이후 건립된 것으로 추정한다.

[형태]

상주 수암종택은 녹사청과 본채가 일직선상에 있으며, 본채 동북쪽에 사당이 별곽으로 있다. 좌향은 남서향이다. 안채와 사랑채가 하나로 이어진 ‘□’ 자형의 본채를 중심으로 남쪽 중심축선상에 ‘ㄴ’ 자형의 녹사청이 있다. 동북쪽 언덕 위에는 별도로 담장을 구획하여 사당과 사주문이 있다. 녹사청 전면 남쪽 담장에는 솟을삼문, 본채 서쪽에는 방앗간과 동쪽에는 사당으로 연결되는 협문이 있다. ‘□’ 자형 안채는 정면 6칸, 측면 6칸 규모이다. 먼저 안채는 안마당에 면하여 안방 2칸과 대청 2칸을 배열하고 대청 동쪽에는 고상의 도장과 건넌방, 안방 서쪽에는 부엌이 겹집형으로 배열되어 있다. 건넌방 앞으로는 마루 1칸, 상방 2칸이 전면에 시설한 쪽마루와 함께 동익사를 이루며 사랑채와 이어지고, 부엌 앞으로는 고방 2칸으로 서익사를 구성하였다. 안채 전방은 중문간 2칸과 동쪽으로 사랑방 3칸에 사랑마루 1칸이 일렬로 배열된 홑집이고, 사랑방과 사랑마루 앞으로는 쪽마루가 시설되어 있다. 특히 중문간 2칸 규모로 사랑마당에서 한 번 꺾어 안마당으로 진입하는데, 안채가 외부인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동선을 계획하였다. 중문간 통로 중 사랑방 쪽에는 난방을 위한 아궁이가 설치되어 있다. 경사지에 입지하여 기단과 함께 방바닥 높이도 서로 달리하였다. 안채의 안대청에서 동익사 쪽마루를 통하여 사랑채까지 서로 통행할 수 있어 내외의 엄격성보다는 공간 이용 및 동선의 실용성을 적용하였다. 구조는 경서 지형에 맞춘 자연석 기단에 자연석 주춧돌을 놓고 네모기둥을 세운 뒤 벽을 치고 각 실의 기능에 맞춘 창호를 달았다. 벽체는 대청, 마루, 고방, 대문 등 수장 및 가사, 공용 공간에는 판벽에 널문과 널창을 달았고, 안방, 건넌방, 사랑방 등 사적 공간은 한식 토벽에 살문과 살창, 분합문 등을 달았다. 특히 안채의 각 실 창호는 머름중방 위에 설치된 살창과 대청을 통한 출입문인 분합합문 또는 외·쌍여닫이 굽널살문이 구분된다. 수장 공간인 고방은 통상 판벽에 널문인데, 한식 토벽에 널문을 안마당 쪽으로만 달았다. 지붕가구는 오량가이다. 대청 상부에는 전후 평주 위에 긴 직재의 대량을 걸고 위에 동자주대공을 세워 중도리와 종량을 받았고, 종량 위에는 제형판대공으로 종도리를 받았다.

사랑채 전방에는 정면 4칸, 측면 4칸 규모에 ‘ㄴ’ 자형 홑집의 녹사청이 있다. 평면은 모서리에 부엌 1칸을 중심으로 북쪽으로 구들방 1칸, 마루방 1칸과 구들방 1칸이고, 동쪽은 구들방 1칸, 마루방 2칸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조는 자연석 기단에 자연석 주춧돌을 놓아 네모기둥을 세워 민도리 형식에 삼량가이다. 사랑채 방향으로 쪽마루를 설치하였고, 기둥 사이에는 한식 토벽에 출입문을 달았다. 부엌만 널문이고, 구들방은 사랑채 쪽에는 쌍여닫이 살창, 그 외는 들창이나 외여닫이 살문을 달았다. 사당은 사주문을 통하여 들어가면 언덕 위에 있는 정면 3칸, 측면 1.5칸 규모에 맞배 기와집이다. 평면은 전면에 개방된 흙바닥의 퇴에 뒤로 본체가 있다. 사당 본체의 내부는 통칸이고, 바닥은 흙바닥이며, 서쪽 칸 뒷벽에 벽감이 있고 밑에 제상이 놓여 있다. 구조는 경사 지형에 맞춘 장대석 기단 위에 툇기둥에는 팔각 주춧돌에 두리기둥, 본체는 원형 주좌를 가진 주춧돌에 네모기둥을 세웠다. 특히 주상부는 민도리 형식인데, 툇기둥에만 창방 없이 보아지와 첨차를 결구한 직절익공 형식처럼 꾸며 놓은 점이 주목된다. 창호는 전면 가운데 칸에는 쌍여닫이, 좌우에는 외여닫이에 살대와 널짝이 조합된 출입문을 달았고, 양 측면에는 들창이 있다.

[현황]

상주 수암종택은 1998년과 2002년 번와를 보수하였고, 2005년 대문과 화장실을 신축하였다. 2017년부터 2018년 드잡이 및 번와 공사를 진행하였다. 현재까지 불천위 제사와 같은 제례 문화가 전승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상주 수암종택은 경상북도 북부 지역의 ‘□’ 자형 상류 주택의 배치 및 평면과 공간 구성적 특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사랑채 전방에 있는 녹사청은 희소한 사례이다. 초가집이 기와집으로 바뀌었으며, 외부인에게는 페쇄적이지만 내외 거주인에게는 개방적인 내향적 공간 구성, 겹집 안채의 지붕 가구 등의 특징을 보인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24.09.30 인명 수정 류진(柳袗) → 류진(柳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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