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100706
한자 忠臣義士壇碑
영어공식명칭 Stele of Loyal Martyrs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비
지역 경상북도 상주시 연원1길 10-14[연원동 산140-2]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창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793년연표보기 - 충신의사단비 건립
이전 시기/일시 1986년 10월 - 충신의사단비 이건
문화유산 지정 일시 1999년 12월 30일연표보기 - 충신의사단비 경상북도 기념물 제133호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1년 11월 19일 - 충신의사단비 경상북도 기념물로 변경 지정
현 소재지 충신의사단비 - 경상북도 상주시 연원1길 10-14[연원동 산140-2]지도보기
성격
관련 인물 윤섬|이경류|박호|김준신|김일
재질 석재
크기(높이, 너비, 두께) 높이 15㎝, 너비 105㎝, 두께 68㎝[비석 받침]|높이 149㎝, 너비 상 71㎝, 너비 하 69.5㎝, 두께 상 20㎝, 두께 하 19.3㎝[비신]
소유자 흥충보존위원회
관리자 흥충보존위원회
문화유산 지정 번호 경상북도 기념물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연원동에 있는 조선 후기 충신과 의사를 기리는 비.

[개설]

충신의사단비(忠臣義士壇碑)는 1592년(선조 25) 상주 북천전투에 참가하여 왜군과 싸우다 전사한 윤섬(尹暹)·이경류(李慶流)·박호(朴箎) 등 충신 3명과 경상북도 상주 출신으로 의병장이 되어 생을 마친 김준신(金俊臣)·김일(金鎰)의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정조가 내린 단호(壇號)를 받들어 세운 비석이다. 비는 1793년(정조 17) 세워졌으며, 찬자(撰者)와 제자(題者)는 정조, 서자(書者)는 윤행임(尹行恁), 각자는 미상이다. 충신의사단비는 1999년 12월 30일 경상북도 기념물 제13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경상북도 기념물로 변경되었다.

[건립 경위]

북천전투에서 전사한 충신 3명과 임진왜란 때 의병으로 전사한 의사 2명은 임진왜란이 끝난 후에도 오랫동안 공적을 인정받지 못하였으며, 1738년(영조 14) 상주 사림에서 김일을 제외한 4인을 기리기 위하여 무양동에 증연사(甑淵祠)를 지어 제사를 지냈지만, 반대하는 의견이 있어 3년 후 사당을 없앴다. 이후 1790년(정조 14) 옛 사당터에 경절단(景節壇)을 짓고 4인 및 당시 함께 전사한 여러 장병 및 의병들의 제사를 지내다가, 1792년 정조가 ‘충신의사단’이라는 이름을 내리고 제문까지 지어 주며 제사를 지내게 하였다. 1793년 4월 4일 김일의 추후 배향을 정조가 명하였으며, 정조의 1792년 유지(有旨)에 의하여 비석이 세워졌다.

[위치]

충신의사단비는 경상북도 상주시 연원1길 10-14[연원동 산140-2] 에 있다. 연원동에 있는 흥암서원에서 북쪽으로 직선거리 약 150m 지점에 충의단이 있는데, 충의단 제일 위쪽에 있는 어제비각(御製碑閣) 안에 충신의사단비가 보존되어 있다.

[형태]

충신의사단비는 화강암의 비석받침과 오석으로 만들어진 원수형(圓首形)의 비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석받침은 직육면체로 모서리를 사선으로 다듬었고, 윗면에 낮은 한 단을 두었다. 비신의 상단은 하단에 비하여 1.5㎝ 정도 넓으며, 전면의 비문 안에는 붉은색 안료를 메워 넣었다. 비석 받침은 높이 15㎝, 너비 105㎝, 두께 68㎝이다. 비신은 높이 149㎝, 너비는 상 71㎝, 하 69.5㎝, 두께는 상 20㎝, 하 19.3㎝이다.

[금석문]

충신의사단비의 비문은 전면과 후면에 새겨져 있으며, 전면에는 ‘충신의사단비(忠臣義士壇碑)’, 후면에는 전반부에 ‘충신의사단사액윤음(忠臣義士壇賜額綸音)’, 후반부에 ‘입근일치제문 사월이십오일(立僅日致祭文 四月二十五日)’, 다음으로 ‘통정대부전임이조참의 규장각검교직각지제교 신윤행임 봉교서(通政大夫前任吏曹參議 奎章閣撿校直閣知製敎 臣尹行恁 奉敎書)’와 ‘상지 십칠년 월 일 립(上之 十七年 月 日立)’이 새겨져 있다. ‘윤음’과 ‘치제문’에는 2인의 의사에 대한 내용은 보이지 않으며, 3인의 충신에 대한 언급만 있다.

[현황]

충신의사단비는 원래 상주 시내 무양동 162번지에 있었으나 1986년 10월 도시 개발과 건물의 노후화로 인하여 현재 위치로 이건되었다. 비신 전면 하부는 글자 주변에서 광범위한 박리·박락 현상이 보이며, 상부 왼쪽에는 지름 약 5㎝의 파손이 있다. 비신 후면 하부도 글자 주변으로 광범위한 박리·박락 현상이 보이나 글자를 판독하는 데 어려움은 없다.

[의의와 평가]

충신의사단비는 정조의 명에 의하여 건립된 이력과 치제문이 새겨져 있는 독특한 비이며, 경상북도 상주 지역의 임진왜란 당시 전사자를 추모하기 위한 귀중한 자료이다. 상주 임란북천전적지와 함께 외침에 맞선 역사적 사실들을 되새겨 볼 수 있는 훌륭한 산 교육장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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