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8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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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阿慈介 |
영어공식명칭 | Ajagae |
이칭/별칭 | 아자개(阿慈蓋),아자개(阿慈个),아자개(阿字蓋),원선(元善)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왕족·호족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 |
집필자 | 위은숙 |
[정의]
남북국 시대 상주 지역에서 활동한 호족.
[개설]
아자개(阿慈介)[?~?]는 남북국 시대 상주 지역의 호족으로 후백제를 세운 견훤(甄萱)의 아버지이다.
[가계]
아자개는 상주 가은현(加恩縣)[현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출신이다. 아자개(阿慈蓋)·아자개(阿慈个)·아자개(阿字蓋)로 전하기도 한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인용된 「이제가기(李磾家記」 또는 「이비가기(李碑家記)」에 따르면, 신라 진흥왕(眞興王)의 현손[증손자의 아들] 원선(元善)이 곧 아자개라고 하는데 역사적 사실로 보기 힘들다. 부인은 상원부인(上院夫人)과 남원부인(南院夫人)이고, 아들은 견훤·능애(能哀)·용개(龍盖)·보개(寶盖)·소개(小盖)이며 딸은 대주도금(大主刀金)이라고 전한다. 『삼국유사』에는 아들이 4명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활동 사항]
아자개는 원래 농부였는데, 신라 말 전국 각처에서 농민 반란이 일어나고 지방 호족들이 봉기하자, 헌강왕(憲康王) 때인 885년 무렵 사불성(沙弗城)[현 상주시]을 본거지로 군사를 일으켜 주둔하며 자칭 장군이라 칭하였다.
아자개는 견훤이 완산주(完山州)[현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후백제를 건국한 뒤에도 계속 사불성에 웅거하다가, 918년 고려 태조 왕건(王建)에게 투항하였다. 이러한 사실 때문에 아자개와 견훤은 부자 관계가 아니라 출신 지방만 같은 별개의 세력이라는 견해가 제기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