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상주 출신의 문신.

[가계]

한진(韓璡)[1556~1619]의 본관은 청주(淸州)이며 자는 중형(仲瑩), 호는 연촌(鷰村)이다. 증조할아버지는 한인걸(韓仁傑)이고, 할아버지는 한형(韓衡)이다. 아버지는 병절교위 한신간(韓信幹)이고, 어머니는 문씨(文氏)이다. 부인은 습독 김규(金奎)의 딸 상산 김씨(尙山 金氏)이고, 아들은 한극중(韓克中)·한극정(韓克正)·한극원(韓克遠)·한극대(韓克大)·한극길(韓克吉)·한극량(韓克良)이다. 형은 한관(韓瓘)이고, 동생은 한경(韓璟)·한건(韓𤧣)이다.

[활동 사항]

한진은 1556년(명종 11) 상주에서 태어나 1590년(선조 23) 진사시에 합격하였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조정(趙靖) 등 상주 지역 인사들과 의병을 일으켜 경상도 일대에서 활동하였고, 1593년 예빈시직장에 제수되었다. 임진왜란이 끝난 후인 1610년(광해군 2)에 지역 인사들과 함께 상주 향사당(鄕射堂)을 중건하였으며, 1619년 사망하였다.

[상훈과 추모]

한진은 사망한 뒤 장악원판결사에 추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