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상주에서 활동한 정치인.

[가계]

백남식(白南軾)[1901~1964]의 본관은 수원(水原)이며, 자는 성첨(聖瞻), 호는 낙추(落樞)이다. 아버지는 백낙찬(白樂燦)이고, 어머니는 인동 장씨이다.

[활동 사항]

백남식은 1901년 12월 12일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태어났다. 대구고등보통학교[현 경북고등학교] 3학년을 중퇴하고 상주군 함창에서 사법서사(司法書士)로 일하였으며, 1939년 함창주조(咸昌酒造) 주식회사 감사를 역임하였다. 광복 후에는 대한독립촉성국민회 상주군 지부장으로 활동하였으며, 1948년 5월 10일 제헌 국회의원 선거에서 상주 을 지역구 무소속으로 출마하였으나 대한노동총연맹 전진한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이후 상주군 금융조합장을 역임하였다. 1950년 제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한독립촉성국민회 후보로 상주 을 지역구에 출마하여 현역 의원인 대한노동총연맹 전진한 후보를 이기고 당선하였다. 1954년 제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상주 을 지역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백남식은 1956년 전후에 상주군 이안면 소재 상주광산(尙州鑛山)의 대표를 역임하기도 하였다. 1957년 자유당에 입당하였으며, 1958년 제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당 후보로 상주 을 지역구에 출마하였으나 무소속 김정근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1960년 제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상주 을 지역구에 출마하였으나 무소속 김기령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고, 1960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경상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였지만, 민주당 이호근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백남식은 1964년 9월 28일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구향리 자택에서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