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상주 출신 독립운동가.

[가계]

류우국(柳佑國)[1895~1928]의 본관은 풍산(豊山)이다. 할아버지는 해사(海史)류도석(柳道奭), 아버지는 류만식(柳萬植), 어머니는 이진성(李眞宬)이다. 아내는 이기호(李基鎬)이다. 아들은 류시완(柳時浣)·류시한(柳時澣)·류시찬(柳時燦)이다.

[활동 사항]

류우국은 1895년 5월 23일 지금의 경상북도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 1102의 의 상주 수암종택(尙州 修巖宗宅)[국가민속문화유산]에서 태어났다. 상주 수암종택은 류성룡(柳成龍)의 셋째 아들 류진(柳𥘼)을 불천위로 모시는 종가이며, 류우국은 류진의 11대손이다.

류우국은 1919년 3·1 운동 이후 독립군 양성을 위하여 무관학교를 세우고 학생을 모집하던 최재화(崔載華)의 권유를 받고, 조성돈(趙誠惇)과 함께 1919년 7월 만주로 건너갔다. 류우국 등은 다시 상하이로 가서 대한민국임시정부에 가담하였으나, 곧 만주로 되돌아가 김동삼(金東三)·남형우(南亨佑)·배천택(裵天澤)·김창숙(金昌淑) 등이 조직한 국민당(國民黨)에 참여하였다. 류우국은 1923년 상하이에서 개최한 국민대표자대회(國民代表者大會)에 국민당 대표 자격으로 참가하였고, 의열단에 가입하여 활동하였다. 1925년 4월에는 서동일(徐東日)·남형우·한진산(韓震山) 등과 다물단(多勿團)을 조직하였다고 한다.

1926년 6월 류우국은 이른바 ‘선두자사(先頭者社) 사건’을 주도하고, 선두자사의 기관지로 『선도자(先導者)』를 발간하였다. ‘선두자사 사건’은 선두자사를 조직하여 ‘중국의 국민운동을 지원하고 국내 여러 단체가 협력 단합하여 왜적을 무찌르자’는 격문을 펴낸 사건을 말한다. 류우국은 1927년 4월경 비밀리에 국내에 잠입하여 독립운동을 위한 군자금 모금 활동을 전개하던 중 1928년 8월 11일 서울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하였다.

[묘소]

류우국의 묘소는 경상북도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 선영에 있다.

[상훈과 추모]

대한민국 정부는 류우국의 공적을 기려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12월 26일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