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일원에 산업의 지방 분산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계획적으로 조성된 단지.

[개설]

산업단지(産業團地)는 산업 시설을 비롯하여 산업 시설과 관련된 교육·연구·정보 처리·유통 시설 및 산업 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를 위한 주거·문화·의료·관광·체육·복지 시설 등의 지원 시설을 집단적으로 설치하기 위하여 포괄적 계획에 따라 개발 및 조성된 단지를 말한다. 상주시에는 청리일반산업단지와 상주한방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지역의 산업을 선도하며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현황]

1. 청리일반산업단지

청리일반산업단지는 청리면 마공리 일원에 조성되어 있다. 1995년 11월 16일부터 2009년 12월 29일까지 14년에 걸쳐 총사업비 832억 원을 투입하여 조성된 공업 단지이다. 청리일반산업단지의 유치 업종은 화학 물질 및 화학 제품 제조업[의약품 제외], 고무 제품 및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 비금속 광물 제품 제조업, 1차 금속 제조업, 기타 식품 제조업, 연구 개발업 등이다.

청리일반산업단지는 철도 차량 생산 기지를 목적으로 한진중공업이 대우중공업, 현대중공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건설하기로 하고 1995년 공사를 시작하였다.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960억 원, 상주시는 229억 원을 각각 투자하여 1995년부터 기반 시설 및 진입로 공사를 시작하였으나 IMF 외환 위기 여파로 1998년 공사가 중단되어 오랫동안 방치되었다가 2006년 교통안전운전체험연구센터의 분양 계약을 시작으로 웅진폴리실리콘 공장이 들어서면서 활기를 되찾았다.

2023년 현재 청리일반산업단지의 총면적은 129만 4588㎡이며, 산업 시설 구역 100만 1963㎡[77.4%], 지원 시설 구역 4만 5519㎡[3.5%], 공공 시설 구역 12만 8248㎡[9.9%], 녹지 구역 11만 8858㎡[9.2%]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리일반산업단지의 종업원 수는 138명이고, 생산액은 109억 6000만 원, 수출액은 156만 6000달러이다. 입주 기업은 나노, 에쓰와푸드, 재영택, 지비라이스, 농업회사법인 원진, 에스케이스페셜티, 현대파이프 등 7개 사이다.

2. 상주한방일반산업단지

상주한방일반산업단지는 은척면 남곡리 일원에 조성되어 있다. 2005년부터 2019년 6월까지 14년에 걸쳐 488억 원을 투입하여 조성된 산업단지이다. 상주한방일반산업단지는 우수한 한약재 생산과 재배 기술 보급, 한약재를 이용한 한의약 및 기능성 식품 개발, 품질 인증을 통한 농촌 소득원 창출 등을 위하여 조성되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 의료 기관인 존애원과 화령 약령시 등과의 연계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에 기반을 두고 조성되었다.

상주한방일반산업단지의 주요 시설로는 한방자원개발센터, 한방건강센터, 한방휴양촌, 한방건강교육수련원, 한방자원전시관, 한방건강공원, 상주목재문화체험장, 약초 체험장 등이 있다. 사우나 시설과 찜질방 등을 갖춘 한방건강센터는 한방 쑥탕, 녹차탕, 쟈스민탕 등 다양한 사우나 체험뿐만 아니라 맥반석 한증막, 황토 한증막, 토굴 찜질방 등 다양한 찜질 체험을 할 수 있어 한방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상주한방일반산업단지의 총면적은 76만 5915㎡이다. 이 중 산업 시설 구역은 38만 2128㎡[49.9%]이고, 지원 시설 구역 8만 8960㎡[11.6%], 공공시설 구역 25만 7185㎡[33.6%], 주거 시설 구역 3만 7640㎡[4.9%]로 구성되어 있다. 입주 업체로는 건강 기능 식품 제조업체인 소르젠코리아와 위플랜트협동조합, 상산기술, 지천옻칠아트센터 등 4개 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