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1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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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貯水池 |
영어공식명칭 | Reservoir |
이칭/별칭 | 못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노인만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에 있는 인공으로 둑을 쌓아 물을 모아 두는 못.
[개설]
저수지(貯水池)는 하천의 계곡에 댐을 축조하여 저수하는 시설이다. 물의 저류, 조정, 조절 등을 위한 인공적인 못이다. 유수(流水)를 저장하여 필요한 때에 사용할 수 있으며, 하천에서 충분한 용수를 확보할 수 없을 때 중요한 지표수 용수원이 된다. 풍부한 수량을 확보할 수 있고 흐르는 물보다 수온이 높은 경우가 많아 농업용수로서 유리하다.
[수도작의 발전과 상주 공검지]
우리나라에서 벼농사가 시작된 이래 모든 시대에 걸쳐 치수(治水)·수리(水理)에 대한 사업은 중요시되어 왔다. 『삼국사기(三國史記)』 백제본기 다루왕 6년(서기 33) 기사에 따르면, “정월에 영을 내려 남주군에서 벼농사를 시작하였다[春正月下令 國南州郡 始作稻田]”라고 한다. 또한 신라본기 일성왕 11년(144) 기사에 “제방을 보수하고 널리 농지를 개간하였다[修完堤防 廣闢田野]”라고 하여, 2세기 무렵에 수도작에 따른 수리 시설의 인공적 축조가 이루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조선 전기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따르면, 고려 명종 때 최빈(崔份)이 지금의 경상북도 상주시 공검면에 공검지(恭儉池)를 개축하였다고 하는데, 상주 지역 저수지 중 가장 오래된 문헌 기록이다. 당시 규모는 길이 860보, 둘레 1만 6647척[약 5,500m]이었다. 공검지의 존재는 고대 및 중세 때 저수지를 활용한 농경 문화가 상주 지역에서 발달하였음을 보여 준다.
[현황]
2023년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상주지사가 관리하고 있는 상주시 관내 저수지는 총 29개소이다. 읍면동별로 나열하면 상주시 개운동 1개소[개운지], 사벌국면 3개소[덕가지, 덕담지, 화달지], 화동면 7개소[반곡지, 보미지, 양지지, 판곡양지, 노류골지, 상덕지, 어산지], 모동면 2개소[상판지, 덕곡지], 이안면 2개소[안룡지, 호암지], 공검면 2개소[오태지, 지평지], 청리면 1개소[청상지], 은척면 2개소[황령지, 앞실지], 내서면 2개소[노류지, 북장지], 오대동 2개소[오대지, 흥각2지], 화서면 1개소[상용지], 서곡동 1개소[서곡지], 중동면 1개소[오상지], 낙동면 1개소[유대지], 화남면 1개소[평온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