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국면 삼덕리에 있는 시립 박물관.

[개설]

상주박물관(尙州博物館)은 경상북도 상주시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전하고, 상주 지역의 다양한 역사 문화 연구와 전시 활동을 하는 시립 박물관이다.

[건립 경위]

상주박물관은 상주에 있던 경상감영의 역사성을 부각하고 상주의 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또 상주 지역민들에게 다채로운 역사 교육 및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애향심을 배양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건립되었다.

[변천]

상주박물관은 1998년 4월 가칭 ‘상주박물관건립자문위원회’가 결성되어 박물관 건립 기본 계획을 수립하였다. 1998년 6월 상주역사시민민속박물관으로 명칭이 확정되었다. 1988년 11월 지금의 부지인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국면 경천로로 위치를 선정하여, 2002년 7월 토지를 매입하고 2003년 12월 건립 공사를 시작하였다. 2005년 12월 준공하였으며, 2007년 5월 전시 공간을 준공하여 2007년 11월 2일 상주박물관을 개관하였다. 2008년 11월 8일 어린이 체험관을 신축하고, 2010년 10월 30일 세미나동 개관 및 수장고를 증축하였다. 2017년 5월 2일에는 상설 전시실을 리모델링하고, 2017년 11월 27일 농경 문화관 개관 및 수장고를 증축하였다. 2023년 2월 공·사립·대학박물관 국가 문화유산 DB화 사업에 선정되었다.

[구성]

상주박물관은 부지 3만 9523m², 건축 면적 4,678㎡, 연면적 5,697㎡의 건물이다. 주요 시설로는 전시실, 수장고, 어린이 체험실, 전통 의례관, 세미나동, 농경 문화관이 있다. 전시실은 기획 전시실과 상설 전시실로 구분되어 있다. 상설 전시실은 크게 6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는데, ‘선사시대의 상주’, ‘사벌국의 성립과 강성’, ‘신라의 확장과 상주’, ‘고려시대의 상주’, ‘조선시대의 상주’, ‘근현대의 상주’이다. 이 밖에 체험 공간인 어린이 체험실과 함께 수장고가 있다.

상주박물관은 본관 외에 농경 문화관과 전통 의례관을 관리하고 있다. 농경 문화관은 2017년 11월 27일 개관하여 농업과 민속을 주제로 옛 상주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알리고 있다. 전통 의례관은 유교 문화권 관광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상주박물관에서 전통문화를 교육하고 계승하는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

[현황]

상주박물관의 관람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및 매년 1월 1일과 설날과 추석이다. 기획 전시실은 2022년 12월 22일부터 2023년 3월 19일까지 ‘상주와 불교, 천년의 인연’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진행하였다. 이 밖에도 상주 지역민들을 위하여 병아리 탐험대, 가마 타고 떠나는 사진 속 일상 여행, 박물관 탐험대, 상주의 역사를 찾아라!, 찾아가는 박물관, 전통문화 대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