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1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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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彌陀寺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운흥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곽현희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0년 - 「미타사」라는 제목으로『상주시사』 4권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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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미타사 -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운흥4길 90[운흥리 40-3] |
성격 | 전설 |
주요 등장 인물 | 혜일선사|남편|새 새댁 |
모티프 유형 | 지명유래담|출가담|인물담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운흥리에 있는 미타사라는 절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미타사(彌陀寺)」에는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운흥리에 있는 사찰인 미타사(彌陀寺)의 창건주 혜일선사(慧日禪寺)[1896~1965]에 관한 이야기이다. 혜일선사는 1896년 충청북도 제천에서 태어났으며, 남편과 자녀를 가진 평범한 여인이었다고 한다. 서른 살에 수도의 길에 오르고자 하여 남편의 도움을 받아 출가하였고, 이후 마음껏 정진하다가 1954년 미타사를 창건하였다고 한다.
[채록/수집 상황]
「미타사」는 2010년 11월 30일에 상주시에서 간행한 『상주시사』 4권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미타사를 창건한 혜일선사는 1896년 충청도 제천에서 출생하여 평범한 한 여인으로 세속에 일찍 출가하여 남편과 자녀를 가진 아녀자였다. 서른 살에 이르러 인생의 보다 높은 길을 생각한 것이 수도의 길이었다. 그러나 한 가정의 지어미가 된 아녀자로 수도의 길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리하여 남편에게 구도의 길을 부탁하니 남편이 도를 닦겠다는 사람을 막아서 되겠느냐고 말하며 허락하여 주었다. 남편의 말을 듣고 보니 감격과 비애가 엇갈렸다. 하지만 허락을 받았어도 자식과 남편의 뒷날을 생각하면 쉽게 출가의 길에 오를 수 없었다.
혜일선사는 잠시 규수를 고르는 매파가 되어 문경의 백씨 문중에 한 처녀를 중매하여 남편의 새 아내로 맞이하게 하였다. 그 후 혜일선사는 집에 머물면서 승려로서 도를 닦는 재가(在家) 수도인이 되었다. 그리고 남편과 새 부인의 도움으로 10여 년 수도하다가 마흔네 살이 되었을 때 입산하여 미타사를 지었다. 혜일선사는 출가하여 승려 나이로는 16년, 세속의 나이로는 71세 되던 1966년에 입적하였다. 화장하니 셀 수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리가 나왔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미타사」의 주요 모티프는 ‘미타사의 유래’, ‘혜일선사의 출가’ 등이다. 「미타사」는 평범한 여성이었던 혜일선사가 비구니가 되기까지의 내력이 담긴 출가담이다. 또한 미타사를 창건한 것은 혜일선사라는 내용이 이야기 속에 포함되어 있어 미타사 절의 유래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