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1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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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平野 |
영어공식명칭 | Pla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경근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지역에서 고도가 낮고 경사가 완만하여 기복이 거의 없는 평탄한 지대가 펼쳐진 땅.
[개설]
상주시는 서고동저형의 지형을 하고 있으며, 상주시의 평야는 일부 서남북부 산지 계곡의 곡저 평야를 제외하면 주로 동부 지역에 하천 범람원의 형태로 발달하였다. 상주시의 대표적 평야인 함창평야와 상주평야 등과 같이 낙동강과 낙동강 지류 하천인 병성천, 북천, 동천, 이안천 등의 유역에 하천 양쪽 기슭을 따라 넓은 평야가 발달되어 있다.
[분포 현황]
상주시의 서남북 지역에서 발원한 낙동강 지류 하천들이 흘러가면서 산지 퇴적물을 계곡지로 운반하여 곡저 평야를 이루고, 곡구에서 경사가 완만한 평탄지를 만나 선상지를 형성한다. 곡류하는 하천 양쪽 기슭으로 범람원이 발달하여 하천 주변으로 크고 작은 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상주시 동부 지역을 남류하는 낙동강 유역에 비옥하고 기름진 함창평야와 상주평야가 있다. 이에 일찍이 농업이 발달하여 곡창 지대를 이루고 있다. 함창평야는 이안천이 대중천, 시암천, 지평천, 지산천 등을 받아들인 이안면 여물리에서부터 흑암리, 소암리, 오사리, 신흥리, 태봉리 등에 이르는 지역에 걸쳐 발달하였다. 상주평야는 병성천이 이화천, 장산천, 청하천, 청리천 등과 합류하여 상주 시가지를 지나 북천과 동천이 합류하는 병성동, 외답동 지역에 형성되어 있다. 이 외에도 낙동강 주변으로 평야가 발달하였다. 사벌국면 퇴강리와 함창읍 사이의 재지들, 사벌국면 묵상리 묵상들, 매협리의 매협들, 묵하리의 수꾸이들, 낙동리의 낙동들 등이 있고, 곡류하는 낙동강의 활주 사면에 해당하는 중동면 오상리와 죽암리에도 범람원이 넓게 펼쳐져 있다. 그리고 낙동강의 지류 하천인 외서천과 동천이 합류하는 사벌국면 원흥리의 원흥들, 엄암리와 삼덕리의 삼덕천 일대, 낙동면 내곡리와 분황리의 장천 일대에도 충적 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또한 낙동강과 지류 하천의 평야에 비하여 규모가 작지만 화서면 달천리에서부터 율림리 일대 이소천 유역, 은척면 남곡리와 우기리 일대 시암천 유역, 공검면 병암리, 동막리, 양정리 일대 동천 유역, 공성면 금계리와 옥산리 일대 병성천 유역과 병성천이 청하천과 청리천을 합류하는 청리면 원장리와 수상리, 학하리 일대, 그리고 석천이 반계천과 만나는 모동면 신천리, 이동리 일대 등 상주시를 흐르는 하천 곳곳에 평야가 발달하여 있다.
[토지 지목별 현황]
상주시의 평야는 대부분 논으로 이용되고 있어 벼농사가 지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2022년 국가 통계 포털 기준으로 논 면적은 130.45㎢으로 전국 9위, 경상북도 1위에 해당하지만, 2020년 상주시 통계 연보 기준으로 지난 5년간 논의 면적을 보면 2016년 179.77㎢, 2017년 179.32㎢, 2018년 178.93㎢, 2019년 178.58㎢, 2020년 178.22㎢으로 매년 감소하는 추세이다. 상주시에서 논 면적이 가장 넓은 곳은 상주평야를 포함한 낙동강 변 주변에 넓은 평야가 발달하고 있는 사벌국면으로 18.9㎢이고, 다음으로 낙동면 15.1㎢, 공성면 14.5㎢, 함창읍 13.4㎢ 순이다. 특히 사벌국면은 풍부한 농업 기반이 형성되어 있어 상주시에서 쌀 생산량이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품질 또한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증받고 있다. 사벌국면, 낙동면, 공성면, 함창읍을 제외한 다른 상주시 20개 읍·면·동의 논 면적은 10㎢ 이하이고, 서부 산간 지역인 화남면이 2.3㎢로 논 면적이 가장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