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상주시를 거쳐 영주시를 연결하는 철도.

[명칭 유래]

경상북도 내륙 중심 지역을 통과하여 경북선(慶北線)이라 명명하였다.

[제원]

경북선 철도의 총연장은 115㎞, 궤간은 1,435㎜[표준궤]이다.

[건립 경위]

경북선은 원래 조선철도주식회사의 사설 철도였다. 1924년 10월 1일 김천-상주 구간, 1924년 12월 25일 상주-점촌 구간 영업이 시작되었으며, 1931년 10월 16일 김천에서 점촌-예천-안동까지 전 구간이 개통되었다. 그러나 1944년 일본이 군수 물자 확보를 위하여 ‘점촌-안동’ 구간의 궤도를 철거하는 바람에 노선이 방치되었다. 그 후 경제 개발기에 태백산 지구의 자원 수송 강화를 위한 산업 철도를 건설하기 위하여 경북선의 노선을 기존의 안동이 아닌 영주로 바꾸었으며, 1962년 문경[점촌]-예천-영주를 잇는 새로운 구간의 공사를 시작하였다. 그 결과 점촌-예천 구간은 1966년 1월 27일, 예천-영주 구간은 1966년 10월 10일 개통되었다.

[현황]

경북선은 경상북도 김천시 김천역에서 시작하여 상주시, 문경시, 예천군을 통과한 후 영주시 영주역에 이르는 비전철화 단선 철도이며 무궁화호 열차가 운행된다. 김천역에서는 경부선, 문경시의 점촌역에서는 문경선, 영주역에서는 중앙선 및 영동선과 연결된다.

경북선의 상주시 구간은 공성면, 청리면을 거쳐, 상주시 중심 시가지를 지나 사벌국면, 외서면, 공검면, 이안면, 함창읍을 남북 방향으로 통과한다. 경북선의 상주 시내 통과 노선은 국도 제3호와 인접하여 있다.

경북선 철도의 전체 구간에는 김천시 1개, 상주시 5개, 문경시 1개, 예천군 4개 및 영주시 1개 등 총 12개의 역이 있다. 이 가운데 김천시 김천역은 경부선역, 영주시 영주역은 중앙선역으로 분류되어 통계상으로는 경북선에 10개 역이 있는 것으로 표기된다.

상주시에는 경북선 철도의 역으로 공성면 옥산역, 청리면 청리역, 성동동 상주역, 사벌국면 백원역, 함창읍 함창역 등 5개 역이 있다. 이 중 옥산역, 청리역 및 함창역은 역무원이 근무하지 않는 무인역이며, 백원역은 현재 화물 및 여객 취급이 중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