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190 |
---|---|
한자 | 官洞里 |
영어공식명칭 | Gwand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외서면 관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외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관동리(官洞里)는 조선 시대에 농소(農所)를 두고 말을 먹이는 관가가 있었으므로 ‘관동(官洞)’이라 한 데서 유래하였다.
[형성 및 변천]
관동리는 본래 상주군 외서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중산리, 농산리, 관동, 마평리를 병합하여 경상북도 상주군 외서면 관동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복합 형태의 시 설치에 따라 상주시와 상주군이 통합됨으로써 경상북도 상주시 외서면 관동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관동리는 야트막한 천마산(天馬山)을 뒤로 두고 남향으로 들어선 지역이다. 천마산 아래에는 완만한 구릉성 평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산 앞에는 외서면 관현리에서 발원한 외서천(外西川)이 흘러 낙동강으로 합류한다. 관동리 전면에서 외서천과 동천이 합류한다. 외서천과 동천 사이에는 하천의 퇴적 작용으로 형성된 넓은 평지가 펼쳐져 있다.
[현황]
2022년 12월 말 현재 관동리의 면적은 1.9㎢이며, 인구는 전체 144세대, 304명[남자 135명, 여자 169명, 외국인 제외]이다. 관동리는 외서면의 동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사벌국면 원흥리, 서쪽으로 개곡리, 남쪽으로 상주시 남적동, 북쪽으로 연봉리와 접하여 있다. 행정리는 관동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 마을들은 구릉성 평지 및 하천 주변에 주로 자리하고 있다. 주요 자연 마을로는 백원(白元), 용순막, 휘지, 안마, 바깥마가 있다.
백원은 관동리의 본 마을이자 중심지이다. 본래 말을 먹이는 관가가 있다 하여 관동이라 하였다. 마을 인근의 사벌국면에 백원역이 생기고 난 후 역 앞에 생긴 마을을 백원이라 하였고 현재는 일대를 통틀어 백원이라 하게 되었다. 과거 백원역 인근에 있던 장이 사라졌으나 지역 문화 발전 취지로 재개장하여 지역 주민들의 교류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용순막은 백원에서 서북쪽에 있는 마을로 용순막지를 기준으로 윗마와 아랫마로 나뉜다. 과거 말을 먹이는 농소가 있다 하여 ‘농소’라 불리기도 한다. 천마산 자락에 자리한 만큼 완만한 경사지에 과실수가 많이 식재되어 있다.
휘지는 관동리의 남쪽에 있는 마을이며 외서천을 앞에 두고 있다. 옛날에 오동나무가 많았다 하여 오동나무거리라고도 불렀으며 상주목사가 행차 중에 잠시 쉬어갔다 하여 쉬정이라 하였다고도 한다. 이후 회정, 히지 등으로 불리다 휘지가 되었다. 관동리의 외곽지에 있는 만큼 넓은 들을 두고 있으며 벼농사가 활발하다. 안마와 바깥마는 휘지의 북쪽, 관동리 외곽에 자리한 마을이며, 북쪽의 천마산 안쪽에 자리한 마을을 안마, 안마보다 바깥쪽에 있는 마을을 바깥마라 한다.
관동리는 낮은 산지와 완만한 구릉성 평지, 넓은 들이 있는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주된 산업 역시 농업이다. 천마산 아래 완만한 구릉지가 형성되어 있는데, 배와 같은 과실수가 주로 재배된다. 구릉지를 벗어나면 동천과 외서천 등 개천이 흐르고, 넓은 상주평야가 펼쳐져 있어 지역 특산품인 쌀을 재배하기에 알맞다.
관동리의 주요 시설물 및 기관으로는 백원초등학교가 있다. 관동리는 상주 시내와 상대적으로 가깝다는 이점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편이다. 관동리 내부로 들어오는 일반 시내버스는 111번, 132번, 950번 등 다양하다. 관동리의 주요 도로로는 국도 제3호선이 관동리와 상주 시내를 연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