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2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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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峴里 |
영어공식명칭 | Daehyeo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이안면 대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이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대현리(大峴里)는 마을 뒤로 넘어가는 큰 고개인 한티고개에서 마을 이름을 따서 ‘대현(大峴)’이라 한 데서 명칭이 유래되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함창군 상서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경상북도 상주군 이안면 대현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복합 형태의 시 설치에 따라 상주시와 상주군이 통합됨으로써 경상북도 상주시 이안면 대현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대현리는 크고 작은 봉우리가 외곽을 두르고 있는 지역으로 면적의 대부분이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산줄기 사이 골짜기와 작은 고개 사이로 좁고 긴 구릉성 평지가 일부 있으며, 농경지나 주거지로 활용하기에 협소하지만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다. 대현리 내부에 큰 하천은 없으며 작은 실개천이 낙동강(洛東江)의 지류인 지평천(支坪川)과 이안천(利安川)으로 흘러간다.
[현황]
2022년 12월 31일 현재 대현리의 면적은 4.0㎢이며, 인구는 49가구, 84명[남자 40명, 여자 44명, 외국인 제외]이다. 대현리는 이안면의 남서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공검면 지평리, 서쪽으로 은척면 우기리, 남쪽으로 은척면 하흘리, 북쪽으로 아천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는 대현리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자연 마을로는 한티, 사실(沙室), 넘덕골, 웃마가 있다.
한티는 대현리의 본 마을로 대현리의 남서쪽 구릉지에 있다. 은척면으로 넘어가는 큰 고개 아래에 있다 하여 한티, 한틔 등으로 불리며, 마을에서 옹기를 구웠다고 하여 점마라고도 한다. 큰 고개 밑에 있는 만큼 경사가 가파른 편으로 농경지가 적으며 대부분의 농지는 사과와 같은 과실수를 재배하는 데 활용된다.
사실은 대현리에서 가장 큰 마을이다. 약 400년 전 진주 강씨(晉州 姜氏)가 처음 개척하였다고 전한다. 산지가 주변을 안고 있는 형국으로 포근하고 안락한 방 같다 하여 사실이라 하였다고 한다. 현재 경주 이씨(慶州 李氏)가 많이 거주하며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사실 북쪽의 골짜기 안쪽 동네는 웃마라 불리며 아래에 있는 마을은 한티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다 하여 넘덕골이라 부른다. 세 마을을 구별하여 부를 때도 있으나 같은 마을로 여겨 보통 세 마을 모두 사실이라 부른다. 넘덕골 남쪽 도로변에는 오래된 고목과 돌탑이 있는데, 마을의 이정표 역할을 하는 동시에 잡귀를 물리치고 액운을 퇴치하는 역할을 한다고 전한다. 매년 정월 보름에 길일을 택하여 동제를 지내며 1998년에는 추가로 장승도 세웠다.
대현리는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주된 산업 역시 농업이다. 산지가 대부분인 지역으로 주변에 큰 하천도 없고 경사가 있어 벼를 재배하는 논농사에 불리하다. 대현리 중앙을 관통하여 흐르는 실개천을 따라 조성된 농지를 중심으로 벼 재배가 이루어진다. 그 외에는 사과와 같은 과실수가 많이 식재되어 있으며 콩이나 고추 같은 전작물도 재배되고 있다. 가축을 키우는 축사도 일부 있다.
대현리의 대중교통 서비스로는 버스가 있으며 330번, 331번 노선이 운영 중이다. 대현리의 주요 도로로 국가지원지방도 제32호가 대현리 북쪽을 지나며, 서쪽으로는 지방도 제901호가 있다. 국가지원지방도 제32호와 지방도 제901호를 이어 주는 작은 군도가 대현리를 관통하며 각각 은척면과 이안면으로 연결된다. 이안면에 속하나 이안면 행정복지센터가 있는 양범리와는 물리적인 거리가 멀어 왕래에 어려움이 있다. 반면 은척면 행정복지센터는 인접한 곳에 있어 이용하기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