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2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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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鳳山里 |
영어공식명칭 | Bongsa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공성면 봉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삼조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공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봉산리(鳳山里)는 매봉산에서 이름을 따와 ‘봉산리’가 되었다.
[형성 및 변천]
봉산리는 본래 상주군 공서면(功西面)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공서면 상송리(上松里)·하송리(下松里)·동상리(洞上里)와 청남면의 회룡리(回龍里)·고지리(古支里) 일부를 합하여 경상북도 상주군 공성면 봉산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복합 형태 시 설치에 따라 상주시와 상주군이 통합됨으로써 경상북도 상주시 공성면 봉산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봉산리는 웅이산과 성봉산의 줄기가 크게 둘러싸고 있다. 마을에는 뒷산인 오감산과 자바지산[납닥골 남쪽의 산] 등이 있다. 마을과 농경지는 북서 방향에서 남쪽 방향으로 골짜기를 따라 길게 조성되었다. 저수지로는 골가실 못, 공남저수지 등이 있다. 평야[들]는 회룡마을·상송마을[솔미마을] 일대에 집중되어 있다. 고개에는 감골재, 오개미재, 회룡고개, 효곡고개 등이 있다.
[현황]
2020년 12월 말 현재 봉산리의 면적은 약 4㎢이며, 인구는 108가구, 193명[남자 92명, 여자 101명, 외국인 제외]이다. 봉산리는 상주시의 남쪽에 있으며, 동쪽으로 초오리, 서쪽으로 상판리, 남서쪽으로 신곡리, 남쪽으로 오광리, 도곡리, 북쪽으로 효곡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는 봉산1리, 봉산2리, 봉산3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 마을에는 봉산(鳳山)[골가실]·상송(上松)[솔미]·주막걸·청남·하송(下松)[들마]·회룡(回龍) 등이 있다.
하송은 봉산 동쪽 소산들 가운데 있어 들마라 불렸다고 한다. 삼거리마을 남쪽과 솔미마을 북쪽에 있다. 봉산은 봉곡 윗마을로 골가실이라 불렸다. 예로부터 부자가 많이 사는 동네로, 골짜기가 많아 밤마다 갈가지[호랑이 새끼]가 나와 사람들을 괴롭혀 ‘갈가실’이라고 불렀으나, 변음되어 ‘골가실’이 되었다고 한다. 마을 뒷산이 봉(鳳)의 형상이라 봉곡, 또는 봉산이라 하였다고 한다.
상송은 주위가 솔밭으로 둘러 싸여 솔내·솔미라 불렸다고 한다. 지금은 솔밭이 없다. 들마 남쪽과 골가실 마을 동쪽에 있다. 주막걸은 마을 생김새가 삼태기 혈(穴)이어서 입구에 주막을 지었다고 하여 생겨난 이름이다. 골가실 북쪽에 있다. 청남은 주막걸 서쪽에 있는 마을이다. 회룡은 뒷산이 용이 내려오다가 뒤돌아보는 형국이라 하여 회룡이라 불렸다고 한다.
봉산리는 동서 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크고 작은 골짜기를 따라 농경 지대가 조성되어 있다. 산을 경계로 동쪽 지역에 봉산1리와 봉산3리, 서쪽 지역에 봉산2리가 있다. 봉산1리와 봉산2리는 구릉 지대에, 봉산3리는 봉산1리와 봉산2리에 비하여서는 평지에 있다. 봉산1리와 봉산2리는 주로 계곡 논이 발달하여 있으며, 봉산3리는 이웃한 용신리와 연결된 대규모의 평야가 있다. 주로 논농사를 한다. 큰 도로는 없으며 동남쪽에서 북쪽 방향으로 지방도 제997호가 봉산3리를 지나간다. 봉산3리에는 봉산보건진료소, 한솔식물원이 있다.
봉산리의 문화유산으로는 의흥 예씨(義興 芮氏)의 문중 재실인 용산재(龍山齋), 구연(龜淵) 송덕융(宋德隆)[1603~1659]이 독서와 휴양을 목적으로 봉산리 입구에 세운 구연정(龜淵亭), 여산송씨 정가공파 고택인 상주 취은고택(尙州 醉隱古宅)[경상북도 문화재자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