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2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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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山玄里 |
영어공식명칭 | Sanhyeo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공성면 산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삼조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공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산현리(山玄里)는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당시 안산리(安山里)의 ‘산(山)’ 자와 보현리(甫玄里)의 ‘현(玄)’ 자를 따서 ‘산현리’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산현리는 본래 상주군 공동면(功東面)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보현리, 안산리를 합하여 경상북도 상주군 공성면 산현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복합 형태의 시 설치에 따라 상주시와 상주군을 통합함으로써 경상북도 상주시 공성면 산현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산현리는 백운산의 산줄기가 서쪽과 북쪽 양 갈래로 뻗어 나가고 있다. 백운천과 평천이 마을을 지나가며, 갈말산, 건달미산, 방이광산, 안산 등이 있다. 가장골, 분지골, 세창골, 지향골, 큰골 등의 크고 작은 계곡 주변에 막골들, 보현앞들, 이잘들, 중봇들, 학산봇들 등의 경작지[들]가 펼쳐져 있다. 저수지[보]에는 산현소류지, 중보, 학산보 등이 있다.
[현황]
2022년 12월 말 현재 산현리의 면적은 약 9㎢이며, 인구는 359가구, 704명[남자 354명, 여자 350명, 외국인 제외]이다. 산현리는 상주시의 남쪽에 있으며, 동쪽으로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안곡리, 서남쪽으로 이화리, 서북쪽으로 옥산리, 남쪽으로 경상북도 김천시 감문면 문무리, 북쪽으로 평천리와 접하여 있다. 행정리는 산현1리, 산현2리, 산현3리, 산현4리로 구성되어 있다. 산현리의 자연 마을은 갈말, 구시장(舊市場)[구장터], 보현(甫玄)[빙이], 산현, 산현옥산(山玄玉山)[장터], 안산(安山), 역전(驛前), 욱골, 조상걸[주막걸], 철뚝너머, 학산(鶴山) 등이 있다.
갈말은 학산 동쪽에 있다. 마을 뒷산이 목마른 말이 갈증을 못 이기고 뛰어 내려와 물을 마시는 형상이라 하여 갈말이라 하였다고 한다. 구시장은 옥산역 서쪽에 있다. 시장이 있었으나 옥산동으로 옮겨 가면서, 구장터라 불렀다고 한다. 보현은 산현동과 안산마을 동쪽에 있다. 구미시 무을면 수선사의 노승이 지나가면서 빙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빙이’는 물을 관장하는 신을 의미하기도 한다. 또 원래 마을 이름이 ‘병’이었는데 ‘병’은 뜻이 없는 말이라며 노승이 보현이라 고쳤다고도 한다. 산현에는 우시장(牛市場)이 있다. 산현옥산은 산현리 북서쪽에 있는 산현동에서 가장 큰 마을이다.
안산은 산현 서쪽에 있다. 마을 뒷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평안하다고 안산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장수 황씨와 청도 김씨가 정착하여 서원을 지으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역전은 옥산역 북쪽에 있으며, 1924년 10월 1일 경북선 철도가 개통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어 이름을 역전이라 하였다. 욱골은 보현[빙이] 남쪽에 있다. 조상걸은 처음에는 주막걸이라 하였는데, 말이 좋지 않다고 하여 조상걸로 바꿔 불렀다고 한다. 철뚝너머는 옥산역 남동쪽에 있다. 소재지에서 보았을 때 기차 철둑 너머에 있는 마을이어서 그렇게 이름을 붙였다. 학산은 보현 남서쪽에 있다. 김천에 있는 김옥배가 1930년 선대의 묘를 팠더니 학이 나와 마을에 정착하였다고 하여 학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또한 마을 뒷산의 형세가 학이 두 날개를 활짝 펴고 위용을 자랑하는 듯한 형국이라 학산이라고도 한다.
산현리의 백운산이 남쪽 방향에서 서북 방향으로 ‘Y’자 형태로 뻗어 나가면서 일대에 평야와 마을이 조성되었다. 산현리의 농업은 주로 계곡 논에서 경작을 하고 있으며, 면 소재지에 인접하여 상공업 역시 발달하고 있다. 교육 기관으로는 용운중학교, 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 등이 있고 종교 시설로 천주교 옥산성당이 있다. 주요 도로로 지방도 제997호가 마을을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