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성동동에 있는 경북선 철도역.

[건립 경위]

상주역(尙州驛)은 경북선 철도 건설 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되었다. 1924년 10월 1일 김천-상주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였다.

[변천]

1957년 7월 3일 상주역 역사가 화재로 소실되어 목조 임시 역사가 신축되었으며, 1970년 6월 12일 상주문화원 주관으로 역사건립위원회가 구성되어 1971년 10월 1일 지금의 545.31㎡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슬래브 역사가 신축 준공되었다. 1973년 3월 26일 민수용 무연탄 도착 취급 역으로 지정되었다. 2006년 5월 1일 소화물 취급이 중지되었으며, 2006년 11월 15일 화물 취급이 중지되었다.

[현황]

상주역은 경북선 철도의 정차역이며, 경북선 기점 김천역에서 36㎞ 거리에 있다. 상주역에는 영주역 및 김천역 방향 무궁화호 열차가 각각 1일 5회 운행되고 있다. 2021년 상주역의 무궁화호 여객 승하차 실적을 보면 승차 인원 2만 3010명, 하차 인원 2만 2376명으로 2021년 상주역에서 무궁화호를 이용한 승객은 총 4만 5386명에 달한다.

상주역은 상주시 중심 시가지의 남동쪽에 있다. 상주역 뒤편은 병성천 유역 평야가 펼쳐져 있으며, 상주역 앞 시가지로는 지방도 제916호가 지나고, 가까운 거리에 상주시청이 있다. 지상 1층으로 건축된 상주 역사에는 맞이방[대합실], 매표소, 역무실, 고객 상담실, 화장실 등 시설과, 상주시 특산품 전시장이 마련되어 있다. 역사 벽면에는 경천대, 경천섬 등 상주시의 명소 사진과 1924년 상주역 개통을 기념하여 개최된 ‘1925년 조선8도 전국 자전거대회’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상주역 광장 일대에 택시승강장과 주차장이 있다. 2014년 상주시와 철도공사의 협약에 따라 자전거를 테마로 한 문화공간이 조성되어, 상주역 공영 자전거 주차장에서는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하여 준다. 광장에는 상주 출신 자전거 선수 박상헌의 이력을 새긴 표지석이 있다. 상주역 공영 자전거 주차장 북쪽 철도 주변은 도시 재생 뉴딜 사업으로 2020년 경북선 철도변 가로숲길이 조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