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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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利安里 |
영어공식명칭 | Ia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이안면 이안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이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이안리(利安里)는 고려 때 이안부곡의 옛 이름을 따서 ‘이안리’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이안리는 본래 함창군 수하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모정리, 율정리, 신지리, 중촌리 일부를 병합하여 경상북도 상주군 이안면 중촌리로 개설되었다. 1992년 상주군 조례 제1416호에 의거하여 기존 중촌리 지명을 이안리로 개칭하였다. 1995년 1월 1일 도농 복합 형태의 시 설치에 따라 상주시와 상주군이 통합됨으로써 경상북도 상주시 이안면 이안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이안리는 크게 북쪽의 평야 지대와 남쪽의 산지 및 구릉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북쪽에는 낙동강(洛東江)의 지류인 이안천(利安川)과 지산천(芝山川)의 물길이 만나며, 넓은 충적지가 펼쳐져 있어 농산물 재배에 활용되고 있다. 이안리의 남쪽은 오봉산과 오봉산 아래 구릉성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 산지가 일부 있으나 대부분이 완만한 편으로 거주에 유리한 환경을 지니고 있다.
[현황]
2022년 12월 31일 현재 이안리의 면적은 1.7㎢이며, 인구는 73가구, 135명[남자 62명, 여자 73명, 외국인 제외]이다. 이안리는 이안면의 남동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함창읍 신흥리, 서쪽으로 가장리, 남쪽으로 공검면 역곡리, 북쪽으로 소암리와 접하여 있다. 행정리는 이안1리, 이안2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 마을들은 주로 산지 아래 구릉지에 있다. 주요 자연 마을로는 이안(利安)과 밤경지, 새목골이 있다.
이안은 이안리의 본 마을이며, 이안리의 서쪽 경계부에 있다. 고려 시기 이안부곡에서 마을의 이름이 유래되었다. 마을 내부에는 보호수로 지정된 수령 200년 이상의 탱자나무가 있다. 마을 입구에는 석창 채충진 항일의사 추모비가 세워져 있다. 조선 중종 시기 정국공신으로 「설공찬전」을 지은 채수(蔡壽)를 모신 양정공 사당과 채수의 아들 채소권을 모신 숭덕사(崇德祠)가 있다. 그 외에도 연산군 시기 갑자사화(甲子士禍) 당시 국문을 받아 옥사한 권달수(權達手)와 함께 생을 마감한 부인을 기리기 위한 동래 정씨 열녀각도 있다.
밤경지는 이안과 국도 제3호를 사이에 두고 있는 마을이다. 마을 뒷산에 밤나무가 무성하여 밤경지 혹은 율정(栗亭)이라고도 한다. 마을 전방에는 이안천이 흐르며 농경지가 조성되어 있다. 마을 입구에는 폐교된 숭덕초등학교를 활용한 농촌 체험 시설이 있다. 새목골은 지형이 마치 새의 목과 같다 하여 새목골이라 명명되었다고 한다.
이안리는 이안천 부근 평야 지대와 구릉지에 들어서 있으며, 이안천 주변에 넓은 경작지가 펼쳐져 있고 수량도 풍부하여 대부분의 경작지가 논으로 이용되고 있다. 오봉산 골짜기 등에는 가축을 키우는 축사도 있으며 태양광 발전 설비도 가동되고 있다.
이안리의 주요 대중교통 서비스로는 버스가 있으며 100번, 110번과 같은 노선들이 운영되고 있다. 이안리를 지나는 주요 도로는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국도 제3호가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이안리의 남쪽을 지나며, 북상주IC가 이안리와 가까워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국도 제3호는 이안리를 남북으로 관통하여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