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4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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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下屹里 |
영어공식명칭 | Haheul-ri |
이칭/별칭 | 아래흘골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은척면 하흘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은척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하흘리(下屹里)는 흘골 아래라 하여 ‘아래흘골’, 또는 ‘하흘(下屹)’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하흘리는 본래 함창군 수상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상흘리와 상주군 외서면 이촌리 일부를 병합하여 경상북도 상주군 공검면 하흘리로 개설되었다. 1987년 1월 1일 상주군 공검면에서 상주군 은척면으로 편입되어 경상북도 상주군 은척면 하흘리로 개편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복합 형태의 시 설치에 따라 상주시와 상주군이 통합되면서 경상북도 상주시 은척면 하흘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하흘리는 남산(南山)의 산자락이 내려오는 곳에 자리 잡고 있다. 북쪽에서 내려온 시암천(柿岩川)이 하흘리의 중앙부에서 이안천(利安川)과 합수하여 낙동강으로 흐른다. 시암천과 이암천이 합수하는 지점에서는 퇴적이 활발하게 일어나며 평야 지대가 하흘리에 형성되었다.
[현황]
2022년 12월 말 현재 하흘리의 면적은 8.3㎢이며, 인구는 119가구, 202명[남자 93명, 여자 109명, 외국인 제외]이다. 하흘리는 은척면의 동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공검면 중소리 및 외서면 관현리, 서쪽으로 봉중리와 봉상리, 남쪽으로 외서면 이촌리, 북쪽으로 이안면 대현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는 하흘1리, 하흘2리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자연 마을로는 흘골, 호명동(虎鳴洞), 새마을, 아랫말, 건내마가 있다.
흘골은 하흘리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마을이며, 외서면 이촌리의 흘골과 한 마을이다. 헐골, 또는 하흘이라고도 한다. 조선 시대에 고을 원님이 마을에 행차하였을 때 진흙이 너무 많아서 행차가 산으로 돌아갔다고 하여 흘골로 칭하게 되었다고 한다. 호명동은 시안천과 이안천이 합수하는 평지에 들어서 있다. 사벌국 시대에 왕이 순시할 때 우연히 범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고 하여 이름이 ‘범우리’, 또는 ‘호명’이 되었다고 한다. 하천의 퇴적 작용으로 형성된 경작지가 있으며 마을 주위로 논이 넓게 펼쳐져 있다. 새마을은 호명동과 바로 붙어 있는 마을이다. 1980년대 홍수가 들어 아랫말 일부가 유실되어 기존 주민들이 다시 만든 마을이라 새마을이라 한다. 아랫말은 하흘리 아래쪽에 있다 하여 아랫말이라 하였다. 마을 앞으로 넓은 들판이 있으며 벼농사가 활발하다. 건내마는 호명동에서 서남쪽으로 이안천을 건너면 만날 수 있는 마을이다. 마을로 진입하려면 강을 건너야 하였기에 건내마라 불렀다.
하흘리는 사방이 산지로 둘러싸인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마을들은 산사면 구릉지와 하천 연변에 주로 들어서 있다. 하흘리는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주된 산업은 농업이다. 하흘리의 중앙에는 이안천이 흘러 수량이 풍부하고 넓은 평지가 형성되어 있어 벼 재배에 알맞다. 벼농사 이외에 과실수도 많이 재배되고 있다.
하흘리의 주요 대중교통 서비스로는 버스가 있다. 310번, 312번, 330번 등의 노선이 하흘리에서 운영 중이다. 주요 도로로 하흘리를 남북으로 가로질러 지방도 제901호가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