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4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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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黃嶺里 |
영어공식명칭 | Hwangnye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은척면 황령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은척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황령리(黃嶺里)는 황령사가 있어 황령리라 하였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황령리는 본래 함창군 수상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야동, 마점리, 어항리를 병합하여 경상북도 상주군 은척면 황령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복합 형태의 시 설치에 따라 상주시와 상주군이 통합되면서 경상북도 상주시 은척면 황령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황령리는 남산(南山)과 칠봉산(七峰山) 등 고봉들이 황령리의 주위를 에워싸고 있으며, 중앙부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산지가 황령리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산지는 크게 동서로 나뉘어 있으며 산지 사이로 좁은 협곡과 구릉성 평지가 형성되어 있다. 황령리 내부에 흐르는 개천은 북으로 향하다가 영강(潁江)과 합류하여 낙동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현황]
2022년 12월 말 현재 황령리의 전체 면적은 13.9㎢이며, 인구는 111가구, 182명[남자 97명, 여자 85명, 외국인 제외]이다. 황령리는 은척면의 서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남곡리, 서쪽으로 경상북도 문경시 농암면 내서리, 남쪽으로 외서면 대전리, 북쪽으로 문경시 농암면 율수리, 갈동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는 황령1리, 황령2리, 황령3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 마을들은 산사면과 골짜기 안 구릉성 평지에 주로 있다. 주요 자연 마을로는 풀무골, 가리점, 어항리(於項里), 황신동(黃新洞), 동전(東殿)이 있다.
풀무골은 황령리의 중심이 되는 마을이다. 약 200여 년 전에 서쪽 산기슭에서 현재 자리로 마을 위치를 옮겼다고 한다. 쇠를 녹여 연모를 만들던 불무간, 즉 대장간이 있어서 마을 이름도 불무골이 되었다고 한다. 가리점은 풀무점에서 무쇠로 만든 연모를 갈았다 하여 가리점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어항리는 가리점 북서쪽의 좁은 골짜기 내부에 있으며, 느즌목, 느즌마기라고도 불린다. 물이 깊고 산이 높아 해가 늦게 뜨는 목이라 하여 느즌목이라 하였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피난 온 예천 박씨들이 처음 정착하였다고 한다. 황신동은 은척면의 중심지로 넘어가는 모래재 부근에 있는 마을이다. 1970년대에 황령지가 생기고 난 후 인근에 사는 사람들이 옮겨 와 마을을 형성하였다고 한다. 동전은 황령사 동쪽에 있으며, 원래 ‘동전’이라 불리는 암자가 있었으나 후에 없어지고 암자 터에 마을이 만들어져 암자의 이름을 따 동전이라 하였다고 한다.
황령리는 전형적인 산촌 지역으로 주된 산업은 농업이다. 황령리의 중앙에는 작은 개천이 흐르며 개천 주위로 벼를 재배하는 논농사가 활발하다. 산지가 대부분이라 과실수도 많이 식재되어 있는데 주로 사과가 재배된다. 그 외에도 인삼과 같은 소득 작물을 많이 생산하고 있다.
황령리의 주요 명승 고적으로는 황령사가 있다. 황령사는 신라 시대에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알려져 있으며, 특히 임진왜란 시기 의병 활동의 중심지였다. 유물로는 상주 황령사 아미타후불탱[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이 있다. 황령리의 주요 대중교통 서비스로는 버스가 있으며 310번, 313번, 950번 등의 노선이 황령리에서 운영 중이다. 황령리 전방으로 지방도 제997호가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