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483 |
---|---|
한자 | 植物相 |
영어공식명칭 | Flora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경근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에 분포하는 식물의 종류.
[개설]
상주시의 식물상(植物相) 분포 특성은 1차적으로 지형과 기후 조건에 영향을 받고 있는데, 수평적으로는 냉온대 남부·저산지 식생 지역에 해당한다. 식물 지리학적으로는 중일 식물 구계(中日 植物 區系)의 한국구, 중부아구에 속하며 식생학적으로는 졸참나무-작살나무아군단역에 해당된다. 식물 군락은 낙엽 활엽수림과 침엽수림의 2개의 상관형으로 대분류되며, 총 6가지 식물 군락으로 구분된다.
[백학산 일대 식물상]
경상북도 북부 내륙 지역이며 백두대간의 한 줄기를 형성하고 있는 백학산을 중심으로 국사봉과 노음산 등 주로 600m 이하 산악 지대에서 1999년과 2009년 살펴본 식물상은 4강, 28목, 60과, 106속, 146종, 28변종, 4품종 등 모두 178분류군의 관속 식물이 생육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정 식물종은 4등급 2분류군, 3등급 1분류군, 1등급 4분류 군 등 모두 7분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조사에서 확인된 5등급과 일부 4등급을 포함하는 정밀 생태 조사 대상종으로는 당마가목과 잎갈나무 등 2분류군이 관찰되었다.
식물 사회학적 조사 결과에서는 산림 식생은 소나무 군락·신갈나무 군락·굴참나무 군락으로, 하변 식생은 달뿌리풀 군락과 고마리 군락으로 각각 구분되었다. 상관에 의한 현존 식생도상의 식물 군락은 신갈나무 군락, 굴참나무 군락, 상수리나무 군락, 소나무 군락의 4개 유형으로 구분되었다.
해발 고도가 낮은 저산지의 대부분은 소나무가 우점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상수리나무 군락, 굴참나무 군락, 졸참나무 군락, 소나무 군락, 리기다소나무-소나무 군락이 주로 관찰되었고, 일본잎갈나무·아까시나무·잣나무 등의 식재림도 관찰되었다. 상대적 고해발 지역은 신갈나무 군락이 관찰되었고, 소나무와 리기다소나무 우점 군락에서도 지역 잠재 자연 식생의 주요 식물종인 졸참나무가 높은 기여도로 나타났다.
한편 상주시 공성면 효곡리 백학산 정상 부근의 산지 능선부에는 신갈나무가 우점하고 있고, 효곡리에서 모동면 덕곡리로 넘어가는 임도 주위의 산지는 굴참나무와 상수리나무 등의 참나무류가 우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외남면 송지리의 산지 능선부와 공성면 국수봉의 산지는 소나무가 우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공성면 효곡리 임도 주위의 계류에는 달뿌리풀 군락이 관찰되었고, 모동면 덕곡리 소하천에는 고마리 군락이 분포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백학산 대표 평가 단위에서 식생 보전 대상 지역의 식생 평가 등급은 Ⅲ등급, 전체 평가 단위의 식생 평가 등급은 Ⅲ등급으로 판정되었다.
[국사봉 일대 식물상]
상주시 공검면 국사봉 일대는 해발 고도가 낮은 저산지와 구릉지 지역이며 주민의 간섭이 많아 농경지와 과수원이 넓게 분포하고 있다. 저지대의 일부에는 일본잎갈나무 등 낙엽송 식재림도 일부 분포하고 있다.
2009년 조사 결과 저산지 민가 근처에는 상수리나무 군락이 소규모 면적으로 군데군데 분포하는 것으로 관찰되었고 부분적으로 소나무와 상수리나무 혼효림이 발달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이외의 대부분 저산지에는 소나무 군락이 넓게 분포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국사봉 대표 평가 단위에서 식생 보전 대상 지역의 식생 평가 등급은 Ⅲ등급, 전체 평가 단위의 식생 평가 등급은 Ⅱ등급으로 판정되었다.
[노음산 일대 식물상]
상주 시가지와 내서면 경계에 있는 노음산 일대 지역의 산림 토양은 토심이 얕아 토양 함수량이 낮다. 따라서 큰 규모의 활엽수림은 형성되지 못하고 산지의 대부분을 소나무가 우점하고 있다. 저지대[해발 200~300m]는 일본잎갈나무와 아까시나무 등의 식재림이 일부 분포하고 있다. 노음산 정상 일대와 계곡부 일부에 신갈나무림이 분포하고 있으나 해발 고도에 비하여 다른 지역보다 분포 면적은 적다.
저산지 민가 근처에는 상수리나무 군락이 소규모 면적으로 군데군데 분포하고 있고 부분적으로 소나무와 상수리나무 혼효림이 발달하고 있다. 굴참나무 군락은 노음산 자락에 있는 남장사 위쪽의 계곡부에 일부 발달하고 있다. 이외의 대부분 저산지에는 소나무 군락이 우점하여 넓게 분포하고 있다.
2009년에 조사한 식물 군락은 신갈나무 군락, 신갈나무-소나무 군락, 소나무-굴참나무 군락, 굴참나무 군락, 소나무 군락으로 총 5개이며 밤나무 식재림, 리기다소나무 식재림, 일본잎갈나무 식재림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노음산 대표 평가 단위에서 식생 보전 대상 지역의 식생 평가 등급은 Ⅲ등급, 전체 평가 단위의 식생 평가 등급은 Ⅲ등급으로 판정되었다.
[지장산 일대 식물상]
상주시 남부 모동면의 지장산 일대는 경상북도 북부 내륙 산악 지대이며 저산지의 일부는 공원묘지 등으로 개발되어 있는 지역이다. 2002년과 2005년 조사에서 지장산 일대는 산지의 대부분을 소나무가 우점하고 있거나 낙엽 활엽수인 상수리나무, 졸참나무, 굴참나무와 혼생하는 침·활엽수 혼효림으로 발달하는 천이 도중상에 있는 식생이 분포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지장산 8부 능선 이상과 산정 주변에는 신갈나무 군락이, 계곡부에는 졸참나무 군락이 분포하고 있으나 해발 고도에 비하여 다른 지역보다 분포 면적은 적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저산지 민가 근처에는 굴참나무 군락과 상수리나무 군락이 소규모 면적으로 군데군데 분포하고 있고, 이외의 대부분 저산지에는 소나무 군락이 넓게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북서쪽 사면의 일부 지역은 일본잎갈나무 조림지이며, 계곡 근처에는 느티나무가 상당한 면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 외에 비목과 갈참나무 등이 주요 수종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요 관목층으로는 다수의 병꽃나무와 산초나무, 개옻나무 등이 조사되었다.
사면과 능선에 흉고 직경이 30㎝, 50년생 정도의 소나무가 일부 지역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에 많은 지역에서는 갈참나무가 우점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장산 식생 보전 대상 지역은 식생 평가 등급 Ⅲ등급, 전체 대표 평가 단위의 식생 평가 등급은 Ⅲ등급으로 판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