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4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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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尙州 上縣里 盤松 |
영어공식명칭 | Multi-stem Pine of Sanghyeon-ri, Sangju |
이칭/별칭 | 상주 상현리 탑송,화서면 반송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화서면 상현리 50-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경근 |
천연기념물 지정 일시 | 1982년 11월 9일 - 상주 상현리 반송 천연기념물 제293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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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상주 상현리 반송 천연기념물로 변경 지정 |
지역 내 자생|재배지 | 상주 상현리 반송 - 경상북도 상주시 화서면 상현리 50-1 |
성격 | 식물 |
학명 | Pinus densiflora for. multicaulis Uyeki |
생물학적 분류 | 식물계〉겉씨식물문〉구과식물강〉구과목〉소나무과〉소나무속 |
원산지 | 한국|일본 |
높이 | 약 16.5m |
둘레 | 약 2.2m|약 3.3m|약 4.6m |
개화기 | 4~5월 |
결실기 | 9~10월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화서면 상현리에 있는 수령 약 500년의 소나무.
[개설]
상주 상현리 반송(尙州 上縣里 盤松)은 상현리 마을 건너편 논 가운데 자라고 있다. 수령은 약 500년으로 추정된다. 상주 상현리 반송은 마을의 당산목(堂山木)이며, 마을 사람들이 매우 신성하게 여긴다. 마을 사람들은 정월 대보름이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비는 동제(洞祭)를 지낸다. 상주 상현리 반송은 민속적·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다고 판단되어 1982년 11월 9일 천연기념물 제29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천연기념물로 변경되었다.
[형태]
반송은 소나뭇과의 상록 침엽 교목이며 소나무와 비슷하지만 밑동에서부터 가지가 여러 갈래로 갈라져서 원줄기와 가지의 구별이 없고, 전체적으로 우산의 모습을 하고 있다. 반송은 하늘을 쳐다보고 자란다고 하여 ‘천지송’이라고도 하며, 나뭇가지가 많이 나온다 하여 ‘다복솔’이라고도 한다.
상주 상현리 반송은 소나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주간(株間)이 없고 밑동에서 둥근 수관(樹冠)이 3갈래의 줄기로 갈라져 반원형의 부채 또는 우산을 펼친 모양이다. 상주 상현리 반송은 나무의 모양이 탑처럼 생겼다고 하여 상주 상현리 탑송(塔松)이라고도 하며 화서면 반송이라는 명칭도 쓰인다.
상주 상현리 반송의 나무 높이는 약 16.5m이고, 3개로 갈라진 줄기의 가슴 높이 둘레는 각각 약 2.2m, 약 3.3m, 약 4.6m이다. 가지는 동쪽으로 약 12.9m, 서쪽으로 약 10.8m, 남쪽으로 약 11.2m, 북쪽으로 약 14.2m까지 퍼져 있다. 100여 년 전 서쪽 큰 가지 1개가 벼락을 맞아 죽어 버렸다고 한다.
[생태]
반송은 소나뭇과에 속하지만 극양수인 소나무에 비하여 음지에서도 견디는 중내음성 수목이며, 해발 고도가 높은 산 정상부를 제외하고 전국 곳곳에서 자란다. 소나무와 같이 배수가 잘 되는 사질토에서 잘 자라며, 건조한 환경을 잘 견디는 내건성 식물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옛날에는 상주 상현리 반송에 이무기가 살고 있다고 하여 사람들이 접근조차 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또한 나무를 다치게 하는 것은 물론 떨어진 솔잎만 주워 가도 3대가 천벌을 받는다는 말이 전하여지고 있어 떨어진 낙엽조차 땔감으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지금도 안개가 낀 날에는 마치 나무 주변이 구름에 덮인 듯이 보이고, 이무기의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