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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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古寧伽倻 |
영어공식명칭 | Goryeong Gaya |
이칭/별칭 | 고령가야(古寧伽耶),고녕가야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지명/고지명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
시대 | 고대/초기 국가 시대 |
집필자 | 방용철 |
비정 지역 | 고령가야 -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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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고대 국가 |
관련 문헌 | 『삼국사기(三國史記)』|『삼국유사(三國遺事)』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일대에 있었다고 전하는 가야연맹체 중의 한 나라.
[개설]
고령가야(古寧伽倻)는 가야연맹을 구성하는 여섯 국가 중의 하나로 추정된다. 『삼국유사(三國遺事)』 및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실체가 드러나 있으며, 지금의 상주시 함창읍 일대를 중심지로 문경시 일부까지 점유하였다. 함창읍 증촌리에 있는 전고령가야왕릉(傳古寧伽倻王陵)[경상북도 기념물]이 중요 유적으로 전하고 있으나 그 외의 연혁, 생활상, 멸망 시기 등은 알 수 없다.
[형성 및 변천]
고령가야는 신라에 편입된 이후 고동람군(古冬攬郡) 혹은 고릉현(古陵縣)으로 바뀌었는데,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다.
[위치 비정/행정 구역상의 구분]
고령가야는 지금의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일대가 중심지였다고 추정된다. 『삼국사기』 지리지에 따르면 그 외에도 상주시 북부 지역과 문경시 일부를 점유하였다.
[관련 기록]
『삼국사기』 지리지 고령군(古寧郡) 조에는 “고령군은 본래 고령가야국인데 신라가 취하여 고동람군이라고 하였다. 혹은 고릉현이라고도 한다.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으며, 지금[고려 시대]은 함녕군(咸寧郡)이다”라고 하였다. 또한 고령군의 영현(領縣) 세 곳을 소개하면서 “가선현(嘉善縣)은 본래 가해현(加害縣)인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은 가은현(加恩縣)이다. 관산현(冠山縣)은 본래 관현(冠縣) 혹은 관문현(冠文縣)이라고도 하였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은 문경현(聞慶縣)이다. 호계현(虎溪縣)은 본래 호측현(虎側縣)인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도 그대로 따른다”라고 하여 고령가야국이 지금의 상주시와 문경시 일부를 점유하였음을 암시하였다.
『삼국유사』 기이 편 5가야(五伽耶) 조에는 『가락기찬(駕洛記贊)』을 인용하면서 “고령가야(古寧伽耶)는 지금의 함녕(咸寧)”이라고 밝혔다. 한편 뒤이은 기사에는 『본조사략(本朝史略)』을 인용하면서 “태조(太祖) 천복(天福) 5년 경자(庚子)에 5가야의 명칭을 고쳤는데, 첫 번째 금관(金官)은 김해부(金海府), 두 번째 고령(古寧)은 가리현(加利縣)”이라고 하였다. 가리현은 지금의 경상북도 성주군에 해당하므로 잘못이라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