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5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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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尙州勞動靑年會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일수 |
[정의]
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상주 지역에 있었던 청년 운동 단체
[설립 목적]
상주노동청년회(尙州勞動靑年會)는 무산계급의 당면 이익과 승리, 합리적 사회생활 획득 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1925년 12월 13일에 발기된 상주노동청년회는 박철(朴哲)·김옹(金翁)·이웅환(李雄煥)·정수암(鄭壽岩)·김성술(金聖述) 등을 집행위원으로 선출하였다. 집행위원들은 상주청년연맹에 가맹할 것, 소년소녀현상웅변대회 개최를 결의하였다.
상주노동청년회는 1926년 1월 3일 창립총회를 개최하였으나, 창립총회는 경찰 당국의 금지로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였다. 창립총회에는 상주노동청년회의 창립을 축하하기 위하여 예천 용문청년회, 대구 철성단, 조선청년총동맹, 상주청년연맹, 상주노동조합 등을 대표한 인사들이 참석하였다. 상주노동청년회는 1925년 1월 8일 상주청년회관에서 전매(全邁)의 사회 아래 창립총회를 다시 개최하였다.
2025년 1월 15일 상주노동청년회는 경북건설자동맹과 공동 주최로 로자 룩셈부르크와 칼 리프크네히트를 위한 추도 기념 강연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상주경찰서의 집회 금지로 무산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상주노동청년회는 1926년 2월 상주 색전[줄다리기]대회를 개최하고, 시민의 단결을 촉진하였다. 1926년에는 지회 설립 활동을 벌여, 2026년 4월 16일 계산지회, 4월 19일 만산지회, 4월 21일 신봉지회와 남장지회를 설립하고 노동 야학을 설립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4월 24일 상주노동청년회는 오대지회를 설립하고, 이어 인평지회도 설립하였다.
상주노동청년회는 1926년 3월 27일 제12회 집행위원회를 열고 조선사회단체중앙협의회에 가맹할 것을 결의하였다. 이어 2026년 4월에는 제8회 집행위원회를 열고 목포 제유공 파업에 대하여 격려 전보와 동정금을 보낼 것을 결의하는 동시에 관변을 드나드는 회원을 제명 처리할 것을 결의하였다.
2026년 4월 상주노동청년회는 상주 시민과 학부형에게 불평이 많았던 상주공립보통학교 교장의 비행을 조사하고 조사 결과를 시민 사회에 알릴 보고연설회와 상주군 내 머슴위안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상주경찰서의 금지로 열지 못하였다. 일제 경찰 당국의 집회 금지로 인하여 활동이 다소 침체되었던 상주노동청년회는 1926년 12월 10일 제2회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재기를 위하여 노력하였다.
[의의와 평가]
상주노동청년회는 1926년에 창립된 이래 상주군 내 다수의 지회를 설립하여 노동 청년의 교양과 이익을 옹호하는 활동을 벌임으로써 상주군 청년 운동과 사회 운동의 발전에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