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100603
한자 尙州 南長寺 木造阿彌陀如來三尊坐像
영어공식명칭 Wooden Seated Amitabha Buddha Triad of Namjangsa Temple, Sangju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경상북도 상주시 남장1길 259-22[남장동 502]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박병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645년연표보기 - 상주 남장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제작
문화유산 지정 일시 2010년 2월 24일연표보기 - 상주 남장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보물 제1635호 지정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21년 11월 19일 - 상주 남장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보물로 변경 지정
현 소장처 남장사 - 경상북도 상주시 남장1길 259-22[남장동 502]지도보기
성격 불상
재질 목재
크기(높이) 139㎝[아미타여래상]|128㎝[관음보살상]|131㎝[대세지보살상]
소유자 남장사
관리자 남장사
문화유산 지정 번호 보물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남장동 남장사에 있는 조선 후기 불상.

[개설]

상주 남장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尙州 南長寺 木造阿彌陀如來三尊坐像)은 1645년(인조 23) 청허(淸虛)가 5명의 조각승과 함께 제작한 목불상이다. 남장사 극락보전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 후기 불상이다. 본존인 높이 139㎝의 아미타여래상을 중심으로 높이 128㎝의 관음보살상과 높이 131㎝의 대세지보살상이 좌우로 협시하고 있다. 2010년에 보물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보물로 변경되었다.

[형태]

상주 남장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은 본존인 아미타여래좌상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관음보살좌상이, 오른쪽에는 대세지보살좌상이 봉안되어 있다. 아미타여래좌상은 당당한 어깨와 넓고 낮은 무릎을 지녀 안정감이 있고, 가슴은 편평하며 아랫배는 살짝 부풀어 있다. 목에는 삼도가 있고, 얼굴은 비교적 넓은 방형으로 뚜렷한 인중과 작은 입술에서 근엄한 모습이 나타난다. 넓은 이마와 부풀어 오른 눈꺼풀, 살짝 뜬 눈, 돌출한 코, 굳게 다문 입술과 뚜렷한 인중을 지녀 근엄한 인상을 준다. 양팔을 무릎에 거의 맞닿을 높이로 들어 올리고, 양손은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있다. 머리카락은 소라 껍데기처럼 말려 있는 나발이며, 원통형 정상 계주와 반달형 중간 계주가 뚜렷하게 표현되었다. 편삼 위에 대의를 겹쳐 입은 이중 착의의 복장을 하고 있으며, 결가부좌한 하반신의 부채살 모양의 양감 있는 옷 주름 표현이 인상적이다.

관음보살좌상과 대세지보살좌상은 화려한 보관(寶冠)과 귀걸이, 팔찌를 착용하였는데 신체 비례, 손 모양, 자세 등은 아미타여래좌상과 동일하다. 다만 관음보살좌상의 경우 옷을 입는 방식이 다른 두 불상과 차이가 난다. 관음보살좌상이 통견 형식의 법의를 입었지만, 세부적으로는 여러 곳에서 다른 점이 나타나는데, 이는 여러 명의 조각승이 분담하여 조각하는 과정에서 생긴 것이라 추정된다.

[특징]

상주 남장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은 불상 속에서 발견된 조성원문에 의하면, 1645년(인조 23)에 수많은 사부대중이 발원에 참여하고, 승려 지희(智熙)의 증명 아래 청허(淸虛), 영색(英賾), 현욱(玄旭), 천휘(天輝), 나흠(懶欽), 법찬(法燦) 등 조각승들에 의하여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불상 조성을 주도하였던 조각승 청허는 조선 시대 17세기의 대표적인 조각승인 청헌(淸憲)과 동일한 인물로 추정된다. 청허의 불상은 용모가 단정하고 법의의 옷 주름과 무릎 아래로 늘어진 옷자락이 양감 있게 표현되어 있다. 특히 결가부좌 자세에서 상반신으로부터 오른쪽 발목 위로 흘러내린 옷 자락이 몇 가닥의 주름을 이루며 부채꼴로 퍼지도록 표현하는 것은 청허 조각 작품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상주 남장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은 청허가 조성한 불상 중에서 삼존의 형식을 완전히 갖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상주 남장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은 17세기를 대표하는 청허 유파에 의하여 조성된 불상 중에서 비교적 연대는 늦으나 조각적 완성도가 가장 높은 대표작으로 볼 수 있다. 조각승의 이름과 조성 연대가 분명하여 조선 후기 조각사 연구의 기준 자료가 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 『상주시사』 (상주시, 2010)
  • 『상주의 문화재』 (상주시, 2019)
  • 국가유산청 국가문화유산포털(https://www.heritage.go.kr)
  • 국가유산청(https://www.cha.go.kr)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s://encykorea.ak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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