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6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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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詳安寺址 |
영어공식명칭 | Sangansa Temple Site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증촌2길 10-13[증촌리 258-3]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
집필자 | 배상현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증촌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 절터.
[개설]
상안사지(詳安寺址)는 통일 신라 시대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증촌리 일대에 조성된 사찰의 터이다. 용화사(龍華寺) 약사전(藥師殿)에 있는 상주 증촌리 석조여래입상[보물]과 상주 증촌리 석조여래좌상[보물]은 옛 상안사에 봉안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변천]
상안사는 676년(문무왕 16) 대사 의상(義湘)이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뒷받침하는 문헌 기록은 전하지 않는다. 2022년 용화사 경내 및 주변 경작지를 대상으로 정밀 지표 조사를 실시한 결과 통일 신라 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사찰이 운영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조선 시대 지리지·읍지·고지도에는 증촌리 일대에 자리한 ‘함창 상안사(咸昌 詳安寺)’, ‘큰절[大寺]’, ‘사안사(蛇眼寺)’의 존재가 나온다. 이러한 기록과 유물의 분포상으로 미루어 절은 19세기 말 폐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상안사지는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증촌2길 10-13[증촌리 258-3]에 있다. 현재 용화사를 포함한 주변 경작지가 옛 상안사의 사역으로 추정된다. 절터가 있는 곳은 과거 탑동(塔洞)으로 불렸다. 상안사지 북쪽에는 낮은 구릉이 있고, 구릉 뒷편에는 경작지가 형성되어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상안사지는 2020년 용화사의 주불전인 약사전(藥師殿) 개축을 계획하고, 유적에 대한 보존 방안을 수립할 목적으로 상주시 함창읍 증촌리 258-2번지 일원에 대한 시굴 조사와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으나, 관련 유구 및 유물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용화사 약사전 뒤쪽으로 사격자문, 생선뼈무늬, 톱날무늬, 집선문, 수파문 등의 와편이 산포하여, 상안사와의 관련성을 추정할 수 있다.
[현황]
현재 용화사 경내에 상안사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상주 증촌리 석조여래입상, 상주 증촌리 석조여래좌상, 삼층석탑, 광배편, 기단갑석, 탑신석, 지붕돌 등 다수의 석조 문화유산이 산재하여 있다.
[의의와 평가]
상안사지는 유물의 분포와 관련 문헌을 통하여 조선 후기까지 옛 함창 지역 불교 문화의 중심지였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