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6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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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尙州 快哉亭 |
영어공식명칭 | Kwaejaejeong Pavilion, Sangju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이안면 함창로 41-61[이안리 438]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김찬영 |
건립 시기/일시 | 1509년 - 상주 쾌재정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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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축|증축 시기/일시 | 1700년대 - 상주 쾌재정 중건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983년 - 상주 쾌재정 중수 |
문화유산 지정 일시 | 2011년 1월 3일 - 상주 쾌재정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81호 지정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상주 쾌재정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변경 지정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4년 5월 17일 - 상주 쾌재정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변경 지정 |
현 소재지 | 상주 쾌재정 - 경상북도 상주시 이안면 함창로 41-61[이안리 438] |
성격 | 누정 |
양식 | 팔작지붕 |
정면 칸수 | 3칸 |
측면 칸수 | 2칸 |
소유자 | 인천 채씨 양정공파 종중 |
관리자 | 인천 채씨 양정공파 종중 |
문화유산 지정 번호 |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이안면 이안리에 있는 조선 전기 정자.
[개설]
상주 쾌재정(尙州 快哉亭)은 조선 전기 문장가이자 중종반정으로 분의정국공신 4등에 녹훈된 인천 채씨 채수(蔡壽)[1449~1515]가 1509년 건립한 누정이다. ‘쾌재정’은 ‘마음이 통하는 집’이라는 뜻이다. 채수는 유교 이념으로 설명할 수 없는 영혼과 사후 세계의 문제를 끌어와 당대의 정치와 사회 및 유교 이념의 한계를 비판한 최초의 국문 번역 소설 「설공찬전」을 상주 쾌재정에서 저술하였다고 전한다.
상주 쾌재정은 2011년 1월 3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8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변경되었으며, 2024년 5월 17일 「국가유산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변경되었다.
[위치]
상주 쾌재정은 경상북도 상주시 이안면 함창로 41-61[이안리 438]에 있다. 이안리 이안마을 서북쪽 끝의 야산 정상부에 동향하고 있다. 북쪽에는 동서로 흐르는 이안천이 있다.
[변천]
상주 쾌재정은 채수가 낙향한 다음 해인 1509년 건립되었고,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700년대 중건하였다. 이후 개항기와 1983년 각각 중수하였다.
[형태]
상주 쾌재정은 산 정상부를 평지로 조성한 대지에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一’ 자형 팔작 기와집 1동으로 구성되어 있고, 주위는 송림으로 둘러싸여 있다. 평면은 내부를 통칸으로 만들고 우물마루로 바닥을 마감하였다. 구조는 화강석 기단 1단 위에 원형 화강석 주춧돌을 놓고, 위에 두리기둥을 세우고 주상부는 이익공 형식으로 꾸며 처마를 받쳤다. 사면 기둥 사이에는 하인방과 상인방을 걸고 사이에 문설주와 판벽을 세워 마감하고, 쌍여닫이 울거미띠장널문을 달았다. 판벽과 창호는 보수로 교체되었다. 주상부의 이익공 외단은 초익공이 앙서 상부에 연꽃 조각이 있고 이익공은 연봉 조각 위에 수서를 조각한 것으로 섬세하지 않다. 내단은 초익공이 운공형이고, 이익공은 대량을 받치기 위하여 긴 뺄목형이다. 또 주심두공은 양단에 처마도리 밑 장혀를 받는 외옆갈소로를 올린 화려한 조각이 돋보이는 초각첨차이고, 주간 사이의 창방과 처마도리 밑 장여 사이에는 보병을 조각한 형태의 화반 1조씩으로 끼워 받쳤다.
상주 쾌재정의 지붕 가구는 오량가이다. 실내 상부에는 곧게 다듬은 대량 위에 동자주와 공포가 조합된 포대공의 중대공을 세워 둥근 중도리와 종량을 받았고, 종량 위에는 사다리꼴 판대공으로 종도리를 받았다. 아울러 지붕이 팔작이므로 평면 양단의 측면 중앙 주상부에는 충량을 대량 등 위에 직교하여 걸치고, 추녀와 측면 서까래를 받는 외기중도리를 등 위에서 받쳤다. 특히 충량의 머리는 어떤 형상을 개략적으로 조각하였는데, 대개는 용두를 조각한다. 천장은 서까래 및 지붕 가구가 드러난 연등 천장이고, 추녀에 서까래는 말굽서까래 형식으로 걸었다. 지붕은 겹처마 팔작에 한식 기와를 이었다. 실내 처마도리에는 1514년 쓴 「쾌재정기」를 비롯하여 여러 시기의 중수기 등이 걸려 있다.
[현황]
상주 쾌재정은 2011년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이후 대대적인 보수 정비를 하고 주위에는 담장을 쌓았다.
[의의와 평가]
상주 쾌재정은 채수가 「설공찬전」을 저술한 역사적 공간으로, 조선 시대 정자의 기능에 따른 입지 양상과 중건, 중수 등 건축적 특성을 살펴볼 수 있는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