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7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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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嶺南邑誌 尙州牧邑誌 咸昌縣 |
영어공식명칭 | Yeungnam Eupji Sangju-mok Eupji·Hamchang-hyu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이재두 |
[정의]
1895년 경상도 상주목과 함창현에서 편찬한 관찬 읍지와 읍사례.
[개설]
『영남읍지』 「상주목읍지」·「함창현」은 갑오개혁기인 1895년 초 경상도 상주목과 함창현에서 편찬한 읍지와 읍사례로 경상감영에서 성책하여 의정부(議政府)에 보고한 것이다.
[저자]
『영남읍지』 「상주목읍지」·「함창현」은 상주목사와 함창현감에 의하여 편찬되었다.
[편찬/간행 경위]
갑오개혁기인 1894년 7월 1일 군국기무처는 각 도에 감영, 병영부터 주부군현(州府郡縣), 진(鎭), 역(驛), 보(堡)에 이르기까지 인사와 재정에 관한 사례를 부기한 읍지를 수집하도록 지시하였다. 읍지와 읍사례 수집의 실질적인 업무는 의정부가 주관하였다. 1894년 말부터 1895년 초까지 편찬한 『영남읍지』 전34책은 경상도 예천군을 제외하고는 고을마다 읍사례를 부기하고 있어 이전의 도별 읍지에 비하여 분량이 2배 정도이다. 판심에 ‘의정부’를 새긴 붉은색 인찰지(印札紙)나 ‘의정부’ 판심(版心)이 없는 붉은색 인찰지에 정서하였으며, 권별로 표지 제목의 필체 또한 같다. 경상도 경주부·기장현·영일현·장기현·진해현 5개 고을의 읍지와 읍사례는 빠져 있다. 『첩보존안(牒報存案)』에 따르면 경상감영에서는 1895년 2월 27일에 의정부에 읍지와 읍사례를 보고하였다.
[형태/서지]
『영남읍지』 「상주목읍지」·「함창현」의 표지는 능화문 황지(菱花紋黃紙), 본문은 저지(楮紙)로 제작되었으며, 붉은색 인찰판(印札板)에 필사하였다. 크기는 세로 28.6㎝. 가로 18.1㎝이며, 20행에 자수는 20자이다. 분량은 상주목 117장, 함창현 13장이다. 「상주목읍지」 표제는 ‘영남(嶺南) 상주 부사례(尙州附事例) 읍지(邑誌)’이며, 권수제는 ‘상주목읍지’이다. 「함창현」 표제는 ‘영남 문경 부사례 용궁 부사례 함창 부사례’이며, 권수제는 ‘함창현’이다. 2023년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이 소장하고 있다.
[구성/내용]
「상주목읍지」 은 목록, 건치 연혁, 군명, 관직, 성씨, 산천, 풍속, 방리(坊里), 고적, 형승(形勝), 관애(關阨)[관액], 봉수, 호구(戶口), 전부(田賦), 봉름(俸廩), 군액(軍額), 진공(進貢), 토산, 성지(城池), 임수(林藪), 창고, 군기(軍器), 제언(堤堰), 교량, 도서(島嶼), 장시, 공해(公廨), 학교, 단묘(壇廟), 누정, 도로, 역원, 불우(佛宇), 관적(官蹟), 과거(科擧), 인물, 충절(忠節), 효행, 열행, 능묘(陵墓), 제영(題詠), 책판(冊板)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읍지 뒤에는 53장 분량의 상주목읍사례를 수록하였다. 호구는 1832년의 읍지와 같은 원호 1만 7877호, 인구 6만 5035명이다.
「함창현」 은 분량이 읍지 9장, 읍사례 4장에 불과하며, 지도를 싣지 않았다. 수록 항목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을 기준으로 건치 연혁, 군명, 성씨, 산천, 토산, 봉수, 신증궁실, 누정, 학교, 역원, 교량, 불우(佛宇), 사묘(祠廟), 고적, 신증명관, 인물, 제영(題詠) 순이며, 읍지에 이어 함창현읍사례(咸昌縣邑事例)를 실었다.
[의의와 평가]
『영남읍지』 「상주목읍지」·「함창현」은 1894부터 1895년까지 의정부가 주도한 읍지와 읍사례 편찬의 실상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다. 특히 읍지 뒤에 수록한 읍사례는 19세기 말 경상도 상주목과 함창현의 지방 행정과 재정의 실상을 잘 보여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