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상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가계]

강봉석(姜鳳錫)[1901~1972]의 본관은 진주(晉州)이며, 다른 이름은 강봉석(姜琫錫)이다. 형은 독립운동가 강용석(姜龍錫)이다.

[활동 사항]

강봉석은 1901년 3월 7일 경상북도 상주시 인봉동에서 태어났다. 강봉석은 중등야학교 초등과 학생으로 서울 인사동의 이승렬(李承烈) 집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3월 1일 만세 시위 운동이 일어나자, 오후 2시경 중구 을지로 일대에서 시위 군중과 함께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다. 4월 18일 오후 7시경 집으로 일본 형사가 찾아오자, 같이 거주하던 이운형(李運衡)의 부탁으로 『자유민보(自由民報)』 제5호 약 120장을 화장실 근처 판자 아래에 숨겼다가 붙잡혔다.

강봉석은 1919년 5월 26일 경성지방법원에서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경성복심법원과 고등법원에 항소하였으나, 기각되어 옥고를 치렀다. 감옥에서 풀려나 고향 상주로 돌아온 강봉석은 1925년 상주노동조합 집행위원, 1926년 상주노동청년회 의원금 모집위원, 1935년 동아일보 상주지국 기자로 활동하였다.

강봉석은 1972년 3월 1일 사망하였다.

[묘소]

강봉석의 묘소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현충원로 251[갑동 산23-1]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있다.

[상훈과 추모]

대한민국 정부는 강봉석의 공적을 기려 1993년 3월 1일 대통령 표창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