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10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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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尙州韓牛 |
영어공식명칭 | Sangju Korean native cattle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경희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일원에서 사육·생산되는 한국 고유의 소 품종, 또는 쇠고기.
[개설]
상주시는 상주한우(尙州韓牛), 상주곶감, 상주쌀, 사과, 포도, 오이, 배, 복숭아, 벌꿀, 새송이 등을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로 내세우고 있다. 상주한우는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아연, 철분, 비타민 B군, 셀라늄 등이 풍부하고, 풍미를 좌우하는 올레인산이 풍부하여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으며 2022년 현재 전국 생산량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상주시와 상주축산업협동조합은 전국 곶감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상주곶감의 제조 과정에서 쏟아져 나오는 엄청난 양의 감 껍질의 사료화를 추진하였다. 3년간의 사양 시험과 연구 과정을 거쳐 ‘비타파워’라는 자체 특허 사료를 개발하고 한우에게 먹이기 시작하였고 2000년 초 ‘상주 감 먹는 한우’로 상표를 출원하였다. 이후 2007년 상주축산업협동조합이 상주시와 함께 내세운 ‘명실상감한우’라는 지역 통합 브랜드가 출범함으로써 2007년 ‘상주 감 먹는 한우’에서 ‘명실상감한우’로 브랜드가 변경되었다.
명실상감한우는 “이름과 실상이 서로 꼭 맞는다”는 뜻의 ‘명실상부’에서 ‘명실’을 따왔고 ‘상주 감을 먹인 한우’에서 ‘상감’을 따왔다. ‘명실상감한우’는 ‘명실상부한 최고 품질의 한우 고기를 생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임금에게 진상하던 상주곶감의 이미지와 상주한우를 접목시킨 명실상감한우는 다른 지역의 한우와 차별화되는 한편, 상주 지역 농특산물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상주한우는 사료·사양·혈통 관리를 일원화하고 있으며 감 껍질을 활용하여 개발한 특허 사료를 공급받아 사육하고 있다. 감 껍질은 당도가 높아 소에게 먹였을 경우 발효제로서 큰 효과를 내며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고품질의 부산물 사료가 된다.
또한 명실상감한우의 품질 유지를 위하여 혈통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사양 관리 통일화에도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그 결과 명실상감한우 브랜드 참여 농가[234곳]의 2021년 한우 1++등급 출현율은 26.6%, 1등급 이상 출현율은 88.4%에 달하고 있다. 2021년 전국 평균 1++등급 출현율은 22.5%, 1등급 이상 출현율은 74.1% 수준이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2021년 12월 현재 상주시에서는 9만 3192두의 한우가 사육되고 있다. 상주한우 사육의 특징은 전업형 혹은 기업형 농가가 대다수여서 농가당 사육 두수가 매우 많은 편이다. 최근에는 사료와 물을 자동으로 공급하는 장치와 분뇨 수거 시스템 등 최신 시설의 축사를 마련하고 위탁 사육을 하는 농가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한편 상주축산업협동조합은 ‘명실상감한우’ 명품화 사업에 선정되어 2009년 9월 한우 전문 식당, 축산물 판매장, 육가공 공장 등을 갖추고 소비자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먹을 수 있는 ‘명실상감한우 홍보 테마타운’을 조성하여 운영하여 왔다.
상주축산업협동조합은 명실상감한우 홍보 테마타운 조성 14주년을 맞아 이용객 편의성 증진 및 판매 사업 활성화를 위하여 대대적인 환경 개선 사업을 완료함으로써, 2023년 4월 로컬푸드 직매장, 한우 프라자 식당, 로컬 카페, 농가 교육장, 공동 작업장 등을 갖춘 1,531㎡의 규모의 상주축협유통센터로 재개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