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12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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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冷林洞 洞祭 |
영어공식명칭 | Religious Ritual for the Village Tutelary Spirit in Naengnim-dong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냉림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인균 |
의례 장소 | 동수나무 - 경상북도 상주시 냉림3길 51[냉림동 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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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민간신앙|마을 제사|민속 의례 |
의례 시기/일시 | 정월 초닷새 |
신당/신체 | 느티나무[동수나무]|동신 제당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냉림동에서 정월 초닷새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냉림동 동제(冷林洞 洞祭)는 경상북도 상주시 냉림동 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고자 지내던 마을 제사이다. 제사는 해마다 정월 초닷새에 상주시 냉림3길 51[냉림동 152]에 있는 냉림동회관 옆의 느티나무 앞에서 지낸다.
[연원 및 변천]
냉림동 동제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상산초등학교 교정에 있는 동수나무에 임진왜란 당시 어느 장군이 말을 매고 쉬어 갔다는 전설이 전하고 있어, 최소 430여 년 전부터 지내고 있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냉림동 동제의 제당은 느티나무인 할머니 동수나무 한 그루와 동신 제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제당의 형태는 개발로 말미암아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과거 동수나무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두 그루가 있었으나, 할아버지 동수나무가 주택 개발로 사라지게 되면서, 상산초등학교 교정의 할머니 동수나무만이 남게 되었다. 학교 교정에 동수나무가 있는 까닭에 동제를 지내기에 어려움이 있어, 냉림동회관 옆에 느티나무를 심어 새로이 동수나무로 삼아 동제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동수나무 앞에는 동신 제단을 세워 동제를 지내는 신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놓았다. 또 나무의 내력과 마을회관 토지 기증자의 공이 적힌 비석도 동수나무 앞에 세워 두었다.
[절차]
정월 초닷새가 다가오면, 제사를 지내기 15일 전부터 냉림동개발위원회의 회의를 통하여 길일인 생기복덕(生氣福德)을 보아 삼헌관, 축관, 집사 등 제관을 선정하게 된다. 제관으로 선정되면 외부인과의 접촉을 자제하고, 목욕재계를 함으로써 몸을 항상 깨끗이 한다. 제삿날 3~4일 전이 되면 동수나무에 금줄을 치고 황토를 주변에 뿌려 둔다. 제물로는 상주장에서 대구포, 북어포, 사과, 배, 대추, 밤, 곶감, 유과, 밀감, 유자, 창호지, 백설기, 한과, 돼지머리 등을 마련한다. 제의 당일에는 제단에 제물을 차리고 오전 10시부터 유교식 제의에 따라 진행하며,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며 소지를 올리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제의를 마친 후에는 참가자들이 음복을 하고, 준비한 떡국을 마을회관에서 함께 먹는다.
[현황]
냉림동은 상주시 내에서도 개발이 급격히 이루어져 다른 지역 주민들의 전입이 많은 곳이기에, 냉림동 동제는 제관 선정에 어려움이 많아 냉림동개발위원회 회장과 통장, 청년회장 등 마을의 지도자가 제관이 되어 제의를 운영하였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 탓에 2023년 현재까지 중단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을의 단합을 꾀하고자 마을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2024년부터 동제를 재개하고자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