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1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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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佳庄里 |
영어공식명칭 | Gajang-ri |
이칭/별칭 | 가장골,가장곡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이안면 가장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이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가장리(佳庄里)는 가장사가 있었으므로 ‘가장골’ 혹은 ‘가장곡’이라 한 데서 명칭이 유래하였다.
[형성 및 변천]
가장리는 본래 함창군 수하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상가리(上佳里), 하가리(下佳里)를 병합하여 경상북도 상주군 이안면 가장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복합 형태의 시 설치에 따라 상주시와 상주군이 통합됨으로써 경상북도 상주시 이안면 가장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가장리의 서쪽에는 숭덕산(崇德山)이 솟아 있다. 숭덕산 아래로 구릉성 평지가 펼쳐져 있다. 가장리의 서쪽에서부터 이안천(利安川)이 흘러 들어오며 이안천 주위로 넓은 충적지가 형성되어 있다.
[현황]
2022년 12월 31일 현재 가장리의 면적은 1.5㎢이며, 인구는 51가구, 86명[남자 44명, 여자 42명, 외국인 제외]이다. 가장리는 이안면의 남동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이안리, 공검면 역곡리, 서쪽으로 여물리, 남쪽으로 공검면 율곡리, 북쪽으로 흑암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는 가장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 마을들은 주로 숭덕산 아래의 구릉지에 자리 잡고 있다. 주요 자연 마을로는 웃가장과 아랫가장이 있다.
웃가장은 가장리 두 마을 중 남쪽에 있는데, 두 마을 중 위쪽에 있다 하여 웃가장이라 하였다. 신라 시대 가장사라는 절이 있었다 하여 마을 이름도 따왔는데, 현재 가장사는 남아 있지 않고 다른 사찰이 있다. 마을 앞의 넓은 들은 주로 논으로 활용되며 마을이 위치한 구릉지 주변은 인삼과 같은 작물이 심겨져 있다. 마을 앞으로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경북선 철도가 교차하며 지난다.
아랫가장은 웃가장 북쪽에 자리한 마을이며, 이안천과 연접하여 들어서 있다. 마을 뒤로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나 있으며, 마을 중앙의 경작지 사이로 경북선 철도가 지난다. 아랫가장 북쪽의 이안천 연변에는 상주 쾌재정(尙州 快哉亭)[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이 있다. 조선 중종 시기 정국공신인 채수(蔡壽)가 용퇴한 후 세운 정자라 알려져 있다.
가장리는 전형적인 농촌의 모습을 보이는 지역으로, 주민 다수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숭덕산 아래로 넓은 평야 지대가 펼쳐져 있으며 이안천과 가까워 농업용수 공급도 수월하다. 가장리에서는 이러한 이점을 살려 벼 재배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경북선 철도와 인접한 산 아래 평지는 대부분이 논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 밖에 산간 구릉지에서는 콩이나 고추와 같은 전작물과 인삼과 같은 상품 작물을 재배하기도 한다. 농업 이외에도 한우를 키우는 축산업이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가장리의 주요 대중교통 서비스로는 버스가 있으나 가장리 내부까지 들어오지 않는다. 다만 가장리 진입로 초입으로 43번, 101번, 111번과 같은 노선들이 운영되고 있다.
가장리를 지나는 주요 도로는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국도 제3호가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가장리의 중앙부를 남북으로 관통하여 지나며, 경북선 철도와 교차한다. 북상주IC가 가장리 남쪽 공검면 역곡리에 있어서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국도 제3호는 가장리 동쪽을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