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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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南谷里 |
영어공식명칭 | Namgok-ri |
이칭/별칭 | 앞실,남곡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은척면 남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은척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남곡리(南谷里)는 칠봉산(七峰山) 앞이 되므로 ‘앞실’ 또는 ‘남곡(南谷)’이라 한 데서 이름이 붙여졌다.
[형성 및 변천]
남곡리는 본래 상주군 은척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미산리, 덕산리를 병합하여 경상북도 상주군 은척면 남곡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복합 형태의 시 설치에 따라 상주시와 상주군이 통합되면서 경상북도 상주시 은척면 남곡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남곡리의 남쪽에는 남산(南山)이, 북쪽에는 칠봉산(七峰山)이 있다. 남산과 칠봉산 산 사이에 좁은 협곡이 있으며, 협곡 전방에는 낙동강의 제3지류인 시암천(柿岩川)을 따라 넓은 들이 펼쳐져 있다. 남산의 봉우리 중 하나인 성주봉(聖主峰)은 수려한 경관으로 유명하며, 성주봉자연휴양림이 있다.
[현황]
2022년 12월 말 현재 남곡리의 면적은 10.1㎢이며, 인구는 87가구, 149명[남자 71명, 여자 78명, 외국인 제외]이다. 남곡리는 은척면의 중앙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우기리와 봉상리, 서쪽으로는 황령리, 남쪽으로 외서면 대전리, 북쪽으로 경상북도 문경시 농암면 선곡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는 남곡1리와 남곡2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 마을로는 덕산(德山), 모산(牟山), 미산(眉山), 압실(鴨室), 솔안이 있다. 먼저 덕산과 모산, 미산은 성주봉자연휴양림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있는 가까운 마을들이다. 덕산은 세 마을 중 가장 서쪽에 있다. 마을 앞 개천에 다리를 놓으면 마을에 덕이 들어온다 하여 다리를 놓고 덕교리(德橋里)라 하였으나, 이후 마을 위치가 점점 산 아래로 옮겨 가 덕산(德山)으로 고쳐 불렀다고 전한다. 덕산의 바로 동쪽에는 미산이 있다. 마을 뒤 산이 마치 사람 눈썹 모양과 같다 한 데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전한다. 미산에는 은자마을건강관리센터가 있다. 모산은 덕산과 미산 남쪽 길 건너편에 있는 마을이다. 과거 마을을 개척할 때 창녕에서 온 사람들이 주축이었는데, 모산 뒤편의 산이 창녕의 맥산(麥山)과 비슷하다 하여 밀뫼, 모산이라 부른 것에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압실은 덕산, 미산과 비슷한 시기에 형성된 마을이다. 길 하나 차이로 문경시 농암면의 압실과 상주시 은척면의 압실로 나뉘는 마을이다. 마을 내부에도 농암면 선곡2리마을회관과 은척면 압실마을회관이 따로 존재한다. 마을 뒷산의 모양이 마치 오리가 물 위에 떠 있는 형국이라 하여 압실이라 부른다고 전한다. 솔안은 남곡리 황령저수지 뒤쪽에 있는 마을이다.
남곡리는 산사면 아래 구릉성 평지 및 하천 연변의 평야 지대에 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남곡리 마을은 전형적인 농촌 지역이며, 경작지에서 주로 벼와 같은 식량 작물들이 생산되고 있다. 남곡리는 자연 경관이 빼어난 성주봉 일대를 휴양림으로 조성하였다. 성주봉자연휴양림은 200㏊ 규모로 2001년 개장하였으며, 캠핑장과 숙박 시설을 마련하여 지역을 찾는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인근에 상주목재문화체험장이 있으며, 상주시으뜸농특산물홍보판매장을 운영하여 상주시와 은척면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남곡리의 주요 대중교통 서비스로는 버스가 있으며 313번, 930번, 950번 등 다양한 노선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