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341 |
---|---|
한자 | 新鳳里 |
영어공식명칭 | Sinb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화서면 신봉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화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신봉리(新鳳里)는 마을 뒤편의 봉황산이 높다 하여 ‘신봉리’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신봉리는 본래 상주군 화서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이동, 솔의리, 봉정리, 화령리, 당전리를 병합하여 경상북도 상주군 화서면 신봉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복합 형태의 시 설치에 따라 상주시와 상주군이 통합되면서 경상북도 상주시 화서면 신봉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신봉리는 크게 화서면 행정복지센터가 들어서 있는 서쪽 지역과 화서IC 및 화서1터널이 있는 동쪽 지역으로 나뉜다. 화서면 행정복지센터 지역은 멀리 봉황산(鳳凰山) 아래 이소천(以所川)이 흐르는 등 수리적 요건도 좋고 넓은 평야가 있어 농경과 거주에 유리하다. 화서IC 및 화서1터널 지역은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으로 양단에 있는 고개를 통하여 다른 지역과의 교류가 가능하다. 중앙에 구릉성 평지가 있으나 상대적으로 좁은 편이다.
[현황]
2022년 12월 말 현재 신봉리의 면적은 1.7㎢이며, 인구는 294세대, 534명[남자 256명, 여자 278명, 외국인 제외]이다. 신봉리는 화서면의 중앙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상곡리, 서쪽으로 달천리, 남쪽으로 지산리[화서면], 화동면 판곡리, 북쪽으로 상현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는 신봉1리, 신봉2리, 신봉3리로 구성되어 있다. 신봉리 일대는 과거 화령현 시절부터 중심지였으며, 상주시와 충청북도 보은군을 드나드는 교통의 요지였다. 현재는 면 소재지로 화서면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자연 마을로는 봉정(鳳亭)·신시장(新市場)·솔의(率儀)·진다리 등이 있다.
봉정은 과거 화령현 시절부터 있던 마을로 상주와 보은을 왕래하는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며 쉬어 가던 곳이라고 한다. 신시장 역시 본래의 화령장이 아닌 새로운 곳에 시장이 생겼다 하여 신시장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솔의는 신봉리 북단에 있으며, 과거 화령현 시절 한 장군이 마을에서 작전을 하면서 군사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솔선수범하여 솔의라 하였다고 전한다. 진다리는 화령현 시절 긴 다리가 있었다 하여 진다리라 하기도 하며, 혹은 땅이 다 진흙으로 되어 있어 비만 오면 질다 하여 진다리라 한다고도 전한다.
주변 지역의 중심지이나 농촌 지역인 만큼 농업이 주된 산업이다. 주로 미곡 중심의 농업이 이루어지며 과실수로는 포도가 많이 재배된다. 면 소재지 부근에는 상가가 형성되어 있다. 과거 큰 시장이 있던 만큼 현재도 오일 장이 꾸준하게 열리고 있다.
주요 명승 고적으로는 상주 신봉리 석조보살입상[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과 화령장지구 전적비가 있다. 먼저 상주 신봉리 석조보살입상은 화서IC 인근 국도 제25호 도로변에 있으며, 작은 비각의 내부에 있다. 화령장지구 전적비는 신봉리 석조보살입상의 바로 위쪽에 있는데, 6·25 전쟁 당시 화령장전투를 기념하기 위하여 세워졌다.
주요 대중교통 서비스로는 버스가 있으며 화령터미널에서 시내버스 및 시외버스를 운영한다. 충청북도와 경계를 이루고 있어 대전, 청주, 보은 등으로 가는 시외버스가 다니며, 상주 시내로 들어가는 버스도 주기적으로 운행한다. 주요 도로로는 당진영덕고속도로가 신봉리의 하단부를 지나가며 화서IC가 신봉리에 있다. 그 외에도 국도 제25호가 신봉리를 동서로 지나고 국가지원지방도 제49호도 인근을 지나는 등 교통 여건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