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3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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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愚山里 |
영어공식명칭 | Usa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외서면 우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외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우산리(愚山里)는 우산 아래가 되므로 ‘우산(愚山)’이라 한 데서 이름이 붙여졌다.
[형성 및 변천]
우산리는 본래 상주군 외서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상우산리, 하우산리, 관신리를 병합하여 경상북도 상주군 외서면 우산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복합 형태의 시 설치에 따라 상주시와 상주군이 통합됨으로써 경상북도 상주시 외서면 우산리로 개편되었다. 1966년 7월 지역 주민의 행정 편의를 위하여 외서면사무소 서부출장소가 우산리에 설치되었으며, 1987년 4월 폐지되었다.
[자연환경]
우산리는 가파른 산지들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사방이 막혀 있는 형상이다. 우산리의 중심부에서는 이안천(利安川)이 산지로 인하여 급격히 돌아나가는 모습이 나타나며, 유로 일부에는 하안단구도 찾을 수 있다. 이안천은 낙동강 수계의 지방 하천으로, 우산리 역시 낙동강의 유역권에 해당한다.
[현황]
2022년 12월 말 현재 우산리의 면적은 13㎢이며, 인구는 114가구, 179명[남자 86명, 여자 93명, 외국인 제외]이다. 우산리는 외서면의 중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가곡리, 백전리, 서쪽으로 예의리, 남쪽으로 내서면 서만리, 북쪽으로 이촌리, 대전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는 우산1리 및 우산2리로 구성되어 있다. 우산리는 높은 산지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자연 마을들은 이안천 부근 구릉성 평지에 주로 자리하고 있다. 주요 자연 마을로는 상우산(上愚山), 하우산(下愚山), 새들, 노루목이 있다.
상우산은 우산리의 본 마을로 조선 인조(仁祖) 때 대제학을 지낸 우복(愚伏) 정경세(鄭經世)가 개척한 마을이라 전한다. 하우산은 우산리의 중심이 되는 마을이다. 외서면사무소 서부출장소가 있었으며 현재 우산보건진료소가 있다. 마을 뒤 산에 칡이 많아 갈령(葛嶺)이라고도 한다. 새들은 상우산에서 이안천을 건너면 만날 수 있는 마을로 이안천이 마을을 감싸고 있다. 1800년대 김순만(金順萬)이라는 사람이 개척한 마을로 새로 생긴 마을이라 하여 새들, 혹은 신평(新坪)이라 불렀다. 노루목은 새들에서 서쪽으로 2㎞ 정도 이동하면 만날 수 있으며, 이안천이 돌아가는 골짜기의 안쪽에 있다. 1800년대에 개척된 마을로 노루가 많이 다니는 길목이라 하여 노루목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우산리는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농업이 주된 사업이다. 산지가 많은 지역인 만큼 농지가 부족하며 대부분 이안천을 따라 좁고 길게 발달하여 있다. 하천 연변에 있는 만큼 수량이 풍부하여 주로 논으로 이용되고 있다. 산세가 높고 골이 깊은 만큼 계곡이 발달하여 있으며 풍광이 수려하여 여름이면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다. 방문객들을 위한 펜션업도 우산리에서는 중요한 산업이다. 그 밖에 축산업도 우산리의 주요 소득원으로 곳곳에 축사가 많이 지어져 있다.
우산리의 주요 명승지로는 상주 우복 종택[국가민속문화유산], 상주 대산루[보물], 병암 고택(사랑채)[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이 있다. 우산리의 대중교통 서비스로는 버스가 있으며 300번, 311번, 320번 등 다양한 노선이 있다. 우산리를 지나는 주요 도로로는 지방도 제901호가 있다. 그 외 이안천을 따라 내서면 서원리와 이어지는 군도가 있다. 주요 교량으로는 이안천을 건너는 상우교, 무들교, 노루목교 등이 있으며 그 외 주요 시설로는 가곡리와 연결되는 우산재터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