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100767
한자 利安里 仁川 蔡氏 集姓村
분야 성씨·인물/성씨·세거지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북도 상주시 이안면 이안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석달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이안리 인천 채씨 집성촌 - 경상북도 상주시 이안면 이안리 지도보기
성격 집성촌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이안면 이안리에 있는 인천 채씨 동성 마을.

[명칭 유래]

이안리(利安里)는 본래 함창군 수하면[하서면]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원이안리(元利安里)·모정리(茅亭里)·신지리(新池里)를 합하여 경상북도 상주군 이안면 중촌리(中村里)로 개설되었다. 1992년 7월 18일 상주군 조례 제1416호로 중촌리에서 이안리로 개칭되었다. 배나무가 많은 곳이라 하여 이안리라 이름하였다. 이안리의 자연 마을로는 이안·새목골·밤경지·버드나뭇골마을 등이 있다.

[형성 및 변천]

인천 채씨(仁川 蔡氏)가 상주 지역에 정착한 것은 조선 전기의 문신인 채수(蔡壽)[1449~1515] 대부터이다. 채수는 함창현감으로 부임한 아버지 채신보(蔡申保)를 따라 함창에서 머무르다가 권이순(權以順)의 딸 안동 권씨(安東 權氏)와 혼인하였다. 1469년(예종 1) 증광시 문과에 급제하였고, 1506년 중종반정에 가담하여 분의정국공신 4등에 녹훈되고 인천군(仁川君)에 책봉되었다. 이후 벼슬에서 물러나 처가가 있는 경상도 함창현 이안촌[현 상주시 이안면 이안리]에 쾌재정(快哉亭)을 짓고 은거하며 독서와 풍류로 소일하였다. 1511년에 최초의 한글 번역본 소설인 「설공찬전(薛公瓚傳)」을 지었으나 금서로 규정되어 모조리 불태워졌다.

채수의 아들인 채소권(蔡紹權)은 조선 최초의 화왕계 소설인 「화왕전(花王傳)」을 지었고, 손자인 채유희(蔡有禧)·채유종(蔡有終) 형제는 임진왜란함창현에서 최초로 창의를 부르짖기도 하였다.

[자연환경]

이안리낙동강의 지류인 이안천이 흐르는 평지에 자리한 마을로, 논농사가 주로 이루어지는 곳이다.

[현황]

1992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 이안리에 거주하는 인천 채씨는 총 30호로 파악되었다. 이안리 인천 채씨 관련 유적으로는 남재사(南齋舍), 병재사(屛齋舍), 숭덕사(崇德祠), 양정공(襄靖公) 불천위사당, 인천군 재실(仁川君 齋室), 졸재사당(拙齋祠堂)이 있다. 이 밖에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상주 쾌재정,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나재 채수 신도비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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